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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 대한 글 쓰기가 취미이면서도 스포츠 신문 기자가 되는 건 꺼렸던 이유라고 하면 핑계가 되는 걸까? 하지만 종이 신문은 이미 내리막길, 인터넷 신문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그렇다고 공장 일이 썩 내킨다는 뜻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장 소속이 아닌 것보다는 지금이 더 낫다고 자위 아닌 자위를 해 본다. 그래야 행복하다니까.


아니, 어쩌면 뻔히 알면서도 이 사실을 무시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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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원래부터 재능이 없는데 평생 있다고 착각하면서 살았던 건지도… 이렇게 잘 쓴 칼럼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참 많이 드는 요즈음. '난 너무 남 탓만 하고 있는 건 아닌가.' 칼럼리스트 김창혁은 역시 최고다.


그런데 아직도 사람들이 자기 뇌를 10%만 쓴다고 믿는 건 아니시죠?


김어진 기자를 실제로 만나 본 적은 없다. 이 책을 썼으니 좀 '특이한 친구겠지?'하고 생각한 정도. 그러다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걸 알고 안 안 쓰러웠다. 사실 이 글 초반은 납득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솔직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부분도 있다. 마지막 부분은 좀 생각이 다르다.

축구에서 몇 번 이겼다고, 몇몇 나라는 당연시하는 월드컵 4강에 좀 올라갔다는 흥분에 우리는 권위와 자제로 지켜온 '광장의 금기'를 깨버렸다. 어떤 이유로도 공공 장소를 무단 점거해서는 안 된다는, 사람은 차도가 아닌 인도로 다녀야 한다는, 그렇지 않으면 현행법 위반으로 처벌받는다는 원칙 말이다.

비정상적인 승리와 쾌감에 도취해 부리는 난동을 묵인함으로써, 오히려 그러한 방종을 '4강 시민의식'이라는 작은 부분으로 감춤으로써 이제 대중들은 광장을 점거하고, 차도를 차지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게 되었다. 당시 시내버스에 올라갔던 이는 전경버스에 올라가고, 택시의 경적을 눌러대던 이들은 비키라는 택시 경적에 그 택시를 때려부수고 있다. 4년 마다 돌아오는 축구대회 4강과 바꾸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원칙과 금기가 무너진 셈이다.

100% 틀린 얘기는 아니겠지만 나처럼 남들 눈에 '축까'로 보이는 사람에게도 뭔가 불편하다. 아니면 나 역시 '2002년의 실책'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일지도… 그러니까 이건 정치 얘기가 아니라 '스포츠 이야기'다.


역시나 우리나라 사람들 참 스포츠 안 본다.


야구팬 여러분 영화 '머니 볼' 기다리기 지루하시죠? 그럼 테드 윌리엄스를 다룬 HBO 다큐멘터리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 올 겨울 펜웨이파크에서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것 알고 계셨나요?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자칭 타칭' 대한민국 1등 언론사에서 이런 걸 [단독]이라고 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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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런 [단독]이라면 얼마든 용서해줄 수 있다. '냉면' 백댄서 지율양 +_+


그냥 무조껀 까는 게 취미인 것까지는 나무라고 싶지 않지만 그걸 '진리'라고 늘 착각하는 건 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이래도 욕 먹고 저래도 욕 먹는 공장들. 신문사는 확실히 똑똑한 반골이 가장 필요한 조직 중 하나.


내일(20일)은 아폴로 11호가 달 표면에 착륙한 지 4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이 10가지 사실은 알고 계셨나요? NASA에서는 달에 인공위성을 띄워서 아폴로 11, 12, 14~17호 달 착륙 지점을 표시한 자신도 공개했습니다.


올해 빅맥지수가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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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환율 영향을 많이 받았겠죠. 그런데 '신라면 지수'도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동원참치박카스, 어느 쪽이 없으면 더 허전할까?


"반상회에 참석 안 하시는 분들 중에서 회장을 뽑도록 하겠습니다"가 먹히는 과학적 이유. 미팅에 나보다 나은 친구를 모시고 나가야 하는지 좀 못한 친구하고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거의 매일 이 앞을 지나다니는데도 느끼지 못했던 것. 혹은 외국 언론에 나오면 어쩐지 다른…


미아리 텍사스 언니들이 이 사실을 알면 기네스 기록이 바뀔지도…


콘돔 사용은 사랑하는 이에 대한 배려입니다. 요즘엔 대단한 스킨십도 필요 없고죽기 전에 마지막 전화를 걸 사람을 만나 퍽 먼 길을 둘이 손잡고 걸으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뿐.


그런데 일본 아나운서들은 콘돔 상자도 함부로 들면 안 되는 신세군요.


그래서 가엾게 걸린 나츠메 미쿠(夏目三久) 아나운서에게 도움이 될 inpaint를 소개합니다. 그밖에 디카족에게 필요한 프로그램 10가지. 필요하긴 한데 어디서 다운받는지 잘 모르시겠다면 토런트를 써 보세요.


MS에서도 공짜 오피스를 내놓는다네요. 또 포토샵이 안 깔린 프로그램에서 갑자기 이미지를 편집해야 할 때 도움이 되는 온라인 포토샵.


이런 사진 시리즈를 보면 '세월이란 어떤 의미에서 참 근사하구나' 하는 생각에 어쩐지 흐뭇하다. 그런데 이 사진은 어쩐지 아버지와 아들이 바뀐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다음 출장 땐 나도 비즈니스 클래스!!!


저는 짬이 안 되고 술 좀 한다는 이유로 '사망지대'에 앉을 때가 많습니다. 회식 때 어떤 자리에 주로 앉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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