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자실에서 노트북 도난 당하다 -_-;;
최근 국회 공안과는 기자실 출입을 '나름대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도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국회 본청 건물은 현역 경찰도 신분증을 맡기고 방문증을 받아 들어와야 할 만큼 보안이 철저한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그것도 기자들이 아니면 드나들기도 어려운 공간에서 도난 사고가 발생한다는 건 그것만으로도 재미있는 일이죠. 하지만 마냥 재미있을 수만은 없는 게 오늘 제가 그 피해자가 됐기 때문입니다 ㅡㅡ; 오전 11시 50분 경 구내 식당으로 점심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건 12시 20분 경. 아무 생각 없이 휴게실에서 커피 한잔을 타서 마시고 돌아왔는데 자리에 컴퓨터가 없더군요. 그래서 처음엔 그냥 선배 가운데 하나가 바쁜 일이 생겨서 급하게 들고 나갔나 보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