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구진, 달걀 속 병아리 성별 감별 기술 개발
독일 베를린에 있는 슈퍼마켓에서는 최근 '리스펙트(respeggt·사진)'라는 특별한 달걀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이 달걀 안에는 (이론적으로는) 전부 수평아리만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수평아리가 든 달걀만 골라서 팔 수 있게 된 건 독일 연구팀이 사상 최초로 달걀 속 병아리 성별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독일 슈퍼마켓 체인 레베 그룹은 라이프치히대 연구팀과 함께 4년간 달걀 속 병아리 성별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레이저빔으로 달걀 껍데기에 지름 약 0.3㎜짜리 구멍을 뚫어 성별을 판별할 수 있는 '셀렉트(Seleggt)' 기술을 확보해 특허 등록까지 마쳤습니다. 알을 낳은 지 9일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