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타고 있습니다"가 어쨌다고?
차 뒷유리에 "아이가 타고 있습니다"하고 붙이는 건 별로 새롭지도 않은 일. 이건 미국에서 'Baby On Board'라고 붙인 걸 우리말로 바꾼 겁니다. 이 사인이 처음 등장한 건 1984년. '세이프티 퍼스트'라는 유아 안전 용품 회사에서 마케팅용으로 나눠줬던 게 시초입니다. 그러니까 나이키 "Just Do It", 애플 "Think Different"처럼 광고 문구로 시작했던 겁니죠. 그런데 여기 대단한 사연이 숨어 있는 것처럼 믿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베이비뉴스'라는 곳에서 내보낸 '아이가 타고 있어요' 진짜 의미 아시나요?라는 기사가 대표 사례. 정가영 기자는 이 기사에 "이 스티커는 1980년대 북미 지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아이를 태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