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47, 우주왕복선 업고 날다
(오늘까지만 쓸 쑤 있는 표현이지만) 지난 달 미국에 있을 때 우주왕복선 착륙 장면을 생중계하는 장면을 TV에서 봤다. 우리나라 TV에서도 발사 장면을 본 적은 있는 것 같지만 생중계로 착륙 장면을 보는 건 처음이었다. 그때 문득 '보잉 747 위에 우주왕복선을 얹은 사진을 봤던 것 같은데 그건 무엇 때문이었을까?'하는 호기심이 들었다. 맞다. 내가 미국에 갔던 이유는 '2010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Odyssey of the Mind)' 취재 때문이었다. 간단히 구글링을 해보니 이유는 이랬다. 원래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발사한 우주왕복선은 우주에서 임무를 마치면 플로리다 기지로 귀환한다. 발사대가 이곳에만 있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착륙하면 다시 플로리다로 우주왕복선을 옮겨와야 하기 때문.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