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섹시하지 않은 QR코드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만 해도 참 섹시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식상하기까지 합니다. 아니, 아예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버지 군번'인 바코드가 더 활기 넘쳐 보입니다. QR코드 이야기입니다. 최근 한 달 동안 QR코드를 스캔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1년은 어떠세요? 정확한 통계를 찾지 못했지만 전체 QR코드 스캐닝 횟수는 해가 가면서 늘었을 겁니다. 스마트폰 사용자 숫자가 늘었고 처음 몇 번 찍어 보기는 확실히 신기한 기능이니까요. 그러나 이제 사람들은 QR코드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습니다. 구글에서 QR코드를 검색하는 숫자는 줄어드는 건 그런 까닭이겠죠. 또 최근 QR코드 마케팅에 성공했다는 말은 잘 들리지 않습니다. 워낙 모든 기업, 단체에서 당연하게 QR코드를 쓰기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