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신문을 읽읍시다 #111 이승만 암살 미수 사건
이승만 대통령은 1952년 6월 25일 부산 충무로 광장에서 '6·25 2주기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을 시작했다. 그때 대한의열단원 출신 유시태(1890~1965) 선생이 이 대통령 뒤 3m까지 다가가 권총 방아쇠를 당겼다. 이 대통령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른 채 원고를 계속 읽었고, 호위 헌병 역시 열심히 전방만 주시하고 있었다. (사진은 올 4월 21일 미국 뉴욕에서 처음 공개) (여기에는 자신의 정치적 관점에 따라 알맞은 접속사 또는 부사를 넣으시오.) 저격은 실패했다. 총알이 나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 선생은 현장에서 붙잡혔다. 조사 결과 유 선생은 동향(경북 안동시) 출신 김시현 민주국민당 의원(1883~1966)과 이 대통령을 암살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의원 양복을 빌려입고 충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