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신문을 읽읍시다 #72 문맹타파운동
동아일보는 1928년 창간 8주년을 맞아 3월 16일부터 '문맹타파운동'을 벌였다. 그러니까 어느날 갑자기 우리 모두 글을 읽을 줄 알게 된 건 아니라는 얘기. 여전히 대통령이 억지(抑止)라는 표현을 썼다고 '억제'도 모른다고 '한글 좀 배우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적어도 그들도 글씨는 읽고 쓸 줄 안다는 사실은 스스로 증명해 보이지 않았는가. 개인적으로는 저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참 대단하다고 느끼는 건 독자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저만한 게 없기 때문이다. 글을 배우려 읽고, 글을 배웠으니 읽고… 현대그룹이 고속도로를 닦은 것도 돌이켜 보면 결국 자동차를 팔기 위해서가 아니었던가. 그렇게 상업적인 이유로 우리 삶은 점점 윤택해져 간다. 그래서 생각난 게 http://pdf2jpg.net 이 사이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