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정리가 필요할 땐 워크플로위(Workflowy)!
개요를 쓰는 사람과 쓰지 않는 사람. 글 쓰는 사람은 이렇게 두 타입으로 나눌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원래 후자에 속하는 사람이었습니다. 1만 자가 넘는 기사도 개요 없이 썼습니다. 이 글도 물론 개요 없이 쓰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글이 난삽(難澁)한지 모르겠지만 이 세상 어떤 편리함도 익숙함을 이기지는 못하는 법. 저는 그냥 손가락 가는 대로 글을 쓰는 게 편합니다. 그래서 워크플로위(workflowy)라는 서비스가 있다는 건 예전부터 알았지만 제가 쓸 일은 없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생각이 바뀐 건 오랜만에 학교 과제(레포트)를 쓰면서부터. 학교 과제는 미리 정한 양식에 따라 글을 써야 하는 일이 많은 데다 얼핏 당연해 보이는 문장도 근거를 달아야 할 때가 많아서 참고문헌 정리도 쉽지 않았습니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