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Vicky Christina Barcelona)
; 바르셀로나는 물론 스칼렛 요한슨이 더욱 좋아졌다. 그나저나 도대체 왜 멀쩡한 제목을 에로비디오 제목으로 바꿔야 했던 걸까 -_-)a

• 비카인드 리와인드(Be Kind Rewind)
; 공드리는 공드리다. 잭 블랙도 잭 블랙이다. 그래도 이건 제목 좀 바꿨어야 되는 게 아닐까? 최소한 '테입 감아서 돌려주세요' 정도라도.

• 체인질링(Changeling) ; 기자 시사회가 끝난 다음에 '이게 정말 실화냐'고 물었다지? 공권력이 악용되면 언제라도 서민들은 마음이 아프다.

• 박물관이 살아 있다(Night At The Museum 1, 2)
; 2편을 보고 궁금해서 1편도 찾아봤다. 어릴 때부터 박물관보다 백과사전을 더 좋아했다. 마지막으로 박물관이라는 데 가본 게 언제더라?

• 와일드 차일드(Wild Child)
; 영화 내용은 예상한 대로 뻔함. 잠 안 올 때 침대에 누워서 부담 없이 보면 되는 영화. 나타샤 리차드슨은 참 아름답게 늙는다. 나도, 누군가 나와 함께 늙어갈 분도 그러기를…

• 구구는 고양이다(グ-グ-だって猫である)
; 우에노 주리가 나오면 당연히. 그래도 고양이는 못 키울 것 같아…

• 동경 마블 초콜릿(東京マ-ブルチョコレ-ト)
; 딱 밸런타인 데이에 보면 좋을 영화. 어쩐지 원줌마를 떠오르게 만드는 남자 캐릭터. 역시 연애는 용기와 타이밍…

• 코렐라인: 비밀의 문(Coraline) ;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만든 실력이 어디 가겠어? 생쥐들 서커스 공연은 살짝 감동스러울 지경. 무엇보다 "캐롤라인"이 아니라고!

• 신데렐라 스토리(A cinderella story) ; 할리우드 버전 '접속'을 만들려 한 것 같긴 하지만… 힐러리 더프가 너무 매력이 없어 봐주기가 힘들었다. 잠 들려고 봤는데 잠을 쫓은 영화.

• 사이보그 그녀(僕の彼女はサイボ-グ) ; '엽기적인 그녀' + '터미네이터' = 내가 안 사랑할 리 없는 영화. 모처럼 감상을 좀 길게 적고 싶었지만 생략 -_-;; (국내 판은 플롯이 좀 다르다더라.)

• 마녀 배달부 키키(魔女の宅急便) ; 20년만에 다시 봐도 +_+ 전생에 무슨 착한 일을 해야 이런 애니메이션을 그릴 수 있는 걸까? 그래도 고양이는 못 키울 것 같아…(2)

• 도쿄(Tokyo) ; 개인적으로는 맨 앞에 나오는 공드리 감독 작품이 제일 좋았다 +_+ 공드리는 공드리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