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O-Rama : 아시아 여성의 아름다움
• 우연히 EBS에서 방영한 한 다큐멘터를 보게 됐다. 라는 작품으로, 미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아시아 여성들의 외모 컴플렉스를 다룬 내용이었다. 예전에 「여성들의 포르노 경험」이라는 글을 쓰면서 '육체의 식민지화'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었다. 서양 포르노의 유입이 신체 구조의 '차이'를 무시하고, 서양의 '크기'를 우리에게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였다. 이역만리 한국에 사는 우리가 그깟 비디오 클립 몇 개 때문에 이 정도 상황인데, 미국에 사는 '여성들'에게 그 '차이'는 얼마나 가혹한 폭력이었을까. 아름답다 or 그렇지 않다고 구분하는 것도 문제지만 '안 생긴' 게 아닌 '못 생겼다'는 표현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새삼 느꼈다. • 그런 점에서 세계 각국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