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날로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Technorati에 따르면 웹상에는 5억개의 블로그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래프에서 보이는 것처럼 갈수록 그 수가 늘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증가율입니다.
오늘은 이런 엄청난 정보의 양에 압도당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멋진 정보만 계속해서 수집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획득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낡고 뒤떨어진 예전 방식
그리고 빠르고 세려된 새로운 방식
이 두 가지입니다.
이 두 방식의 차이는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여러분이 어떤 블로그나 뉴스 사이트에
새로운 소식이 올라 왔는지 알기 위해서는
하나씩 직접 여러분이 접속을 해야만 했습니다.
열심히 방문해도 새로운 게 하나도 없다면
여러분은 소중한 시간을 낭비한 셈이 됩니다.
이게 바로 낡고 뒤떨어진 방식입니다.
그럼 새로운 방식은 무엇이냐?
단순히 화살표의 방향을 바꾸어 보는 겁니다.
여러분이 직접 사이트를 방문하는 대신
새로운 정보들이 여러분을 찾아오게 만드는 거죠.
그러니까 한 곳의 웹페이지만 방문하면
여러분이 즐겨찾는 모든 사이트의 새로운 소식들을
한번에 접할 수 있게 해보자는 겁니다.
RSS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두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먼저 정보들이 모일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는 흔히 '리더(Reader)'라고 불립니다.
여기서는 구글 리더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구글 리더는 구글 계정만 있으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화면을 보시면 왼쪽에 제가 즐겨 가는 사이트 목록이 나와 있고
오른쪽에는 해당 사이트의 게시물이 정렬 돼 있습니다.
구글 리더 한 화면에서 모든 사이트의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는 셈이죠.
물론 구글 리더뿐 아니라
블로그라인이나 뉴스게이터, 마이 야후! 등도 같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런 '리더'에 가입만 하시면 1단계는 완료가 됩니다.
2단계는 '리더'와 자주 가는 웹사이틀 연동하는 작업입니다.
이 연동 과정은 흔히 '구독'이라고 부릅니다.
여러분이 구독 신청을 한 모든 사이트의 새 글이
바로 이 리더 화면에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구독' 신청을 하기 위해선 아이콘만 잘 찾으면 됩니다.
이 오렌지색 아이콘이 가장 전형적인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이런 다양한 모습의 아이콘들 역시
구독 신청을 기다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사이트를 발견하시면
그냥 이 아이콘을 클릭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보통 두 가지 종류의 화면이 표시됩니다.
먼저 이런 아이콘 뭉치가 나오는 화면이 있는데
사용하는 '리더'에 맞는 버튼을 클릭하면 손쉽게 구독 신청이 완료됩니다.
그런데 더러 이런 코드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페이지가 나오면 URL을 복사하고
사용하는 리더에 찾아가 '구독 신청' 버튼을 누르면
마찬가지로 RSS 구독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빠르고 세련된 새로운 방식입니다.
그런데 RSS 놀이
상당히 중독성이 강합니다.
그러니 조심하세요 -_-)/
마지막으로 요약하자면
두 가지만 하면 됩니다.
'리더' 사이트에 가입하세요
그리고 RSS 아이콘을 클릭해 구독하세요
그게 끝입니다.
─── kini註 ────────
저는 iGoogle을 홈페이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Google Reader를 씁니다만 별로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혹시 새롭게 RSS의 세계를 접하고 싶으시다면, 설치형 프로그램인 Fish(http://www.3fishes.co.kr/)를 권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니면 그냥 IE를 사용하셔도 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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