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의 오빠 or 언니(빠 한정임. 일반인은 올해의 가수로):
굳이 연예인 중에서 골라야 한다면
이하나, 딱히 한 낱말로 골라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컬러의 소유자다. 물론 진행 실력까지 좋아한다는 건 아니지만 -_-;;
※ 물론 이하나 씨가 나보다 동생이다 -_-;;
2. 올해의 맛집
강남역 노리타 가든. 음식이 맛있어서 그렇다기보다
거기서 만난 분 때문.
3. 올해의 카페
'Angel in us' 무교점, 아마 올해 가장 자주 또 많이 그냥 '멍 때린 곳'일 듯
4. 올해의 기호품
담배를 던힐로 바꾼 정도?
5. 올해의 주전부리
녹차라떼. BBK 특검에서도, 예슬-혜진 사건 때도, 이호성이 모녀를 죽였을 때도,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한창일 때도 계속 손에는 녹차라떼가 들려있던 것으로 기억.
6. 올해의 베스트/워스트 쇼핑
베스트 쇼핑은
Yepp-P2, 아이팟터치랑 바꾼 선택인데 하나도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여태 써 본 오디오 기기 중 가장 내가 원하는 음색을 내준다.
뭔가 돈을 주고 산 것 가운데서는 딱히 워스트라 꼽을 만한 건 없는 듯.
7. 올해의 취미생활
야근 -_-;; 부장 바뀌기 전까지 40판 대장은 거의 매일 보고 퇴근했으니… 7시 반에 '별 일 없으면 들어가'하는 말 듣는 게 얼마나 반가운지 -_-;;
8. 올해의 뉴스
'2008 대한민국'이 통째로 올해의 뉴스가 아닐지? 옳고 그름 그리고 다름이 너무도 뒤섞여 도무지 종잡을 수 없던 한 해.
9. 올해의 잘한 일
파급효과는 전무하다시피 했지만, '대학 알리미',
'학교 알리미' 데이터 분석한 게 개인적으로는 가장 잘한 일이 아닐까?
11. 바톤 받을 분
왜 벌써 이것부터 -_-;;
12. 올해의 문구
Less is More, 내 메신저 대화명으로 가장 끈질기게 붙어있는 문장.
13. 올해의 눈물/콧물
그러고 보니 해마다 한 번씩 지독하게 찾아오던 감기가 올해는 비켜 갔다.
14. 올해의 첫경험
오보 -_-;; 제일 첫 오보는 부고 쓰면서 장모상을 장인상이라고 써서 엉뚱한 분을 저 세상으로 보낸 일.
15. 올해의 인상적인 ㅇㅇ
우니랑 두니 -_-;; 특히 두니가 데스킹 본 글은 정말 어디 가서 내가 썼다고 하기 창피하다.
17. 올해의 괴식
NADA. 올해는 정말 너무나 멀쩡한 것들만 먹고 다녔나 보다.
18. 올해의 가장 큰 인물
국내에선 역시 각하 -_-;, 해외에선 당연히 오바마겠지?
19. 올해의 지랄
2008년을 동아일보 기자로 산 것 자체가 지랄이 아닐까?
20. 올해의 후회
여름에 저절로 살이 잘 빠져주고 있을 때 식탐을 억제 못한 것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