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파드캐스트로 받아 본 이 TED 영상 때문이었다.
영상 중간에 Rush Hour라는 퍼즐 게임이 나왔는데 이상하게 끌렸다.
한마디로 저 7×7 네모칸에서 저 빨간 EXIT를 바깥으로 내보내는 방법을 찾는 퍼즐이다.
그러다 앱스토어(App Store)에서 발견한
Block Exit. 물론 제목이
Rush Hour인 게임도 있었지만
무료 버전은 70판밖에 없었다. 반면 Block Exit은 무료 버전에도 다양한 풀이를 제공해 다운로드 받고 시작.
Start Game을 터치해 게임을 시작하면 난도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 난도는 Easy부터 Extreme까지 다섯 단계. 아직 전부 다 풀어본 건 아니지만 Easy도 처음 몇 판은 정말 쉽지만 나중엔 머리 좀 써야 한다.
난도를 고르면 판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현재 Medium 72판까지 풀었다. 각 난도는 100판씩이다. 총 600판이니 Rush Hour 무료 버전보다 나은 선택.
그럼 Medium 72번 문제를 가지고 이 퍼즐 게임이 도대체 어떤 녀석인지 한번 알아보자. 72판 문제는 이렇게 고약하게 생겼다.
판을 깨고 나면 이렇게 기록이 나온다. 다음 판을 할 건지, 이 판을 또 할 건지 아니면 게임을 그만할 건지 선택하라는 메뉴도 함께.
이번에는 12번만에 성공했지만 잘 모를 때는 30번이 넘도록 실마리를 못 찾을 때도 있다. 그래서 참 단순하지만 중독성은 아주 강력한 게임.
참고로 저 네모 모양은 세팅에서 바꿀 수 있다. 모양이 바뀌면 네모를 움직일 때 나는 소리도 바뀐다.
퍼즐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씩 해보셔도 좋을 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