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즈 졸업 (Rookies 卒業)
; 스포츠와 교육을 소재로 한 영화라면 당연히 봐야지. 야구 영화는 꼭 9회말에 뒤집어야 한다는 공식을 따라 조금 따분하긴 하지만… 그나저나 이제 일본은 드라마가 아니면 영화를 못 만드는 건가?
• 포레스트 검프(Forrest Gump)
; "얘야, 영어 공부법 중에 '포레스트 검프 학습법'이 있다며?"하는 부장 말씀에 다시 찾아본 영화.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그리고 인생엔 초콜릿을 깨물어 먹을 시간이 필요하지.
• 게임 플랜(The Game Plan)
; 디즈니 버전 '과속 스캔들'. 화려하지도 못한 싱글을 살다보면 이런 영화에 괜히 가슴이 뭉클하곤 하다. 역시 아빠한테 딸은 꼭 필요해. 아들밖에 없는 (우리) 아버지에게는 안 된 일이지만…
• 매리와 맥스(Marry and Max)
; 감히 당신이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애니메이션이라고 말하고 싶다. 생각해 보면 내게도 고교 시절 일본 펜팔이 있었는데 그 친구는 지금 뭐하면서 살고 있을까? 이름도 기억나지 않지만…
• 겟 스마트(Get Smart)
; 인터넷에 누군가 "'앤 해서웨이'를 본 다음부터 여자가 눈에 안 들어와요"하고 쓴 글을 읽었다. 암, 정말 그렇다.
• 프리덤 라이터스(Freedom Writers)
; 몇몇 한국 교사들이 꼭 봐야 할 영화. 제도가 그대들 능력을 가로 막고 있는 게 아니다. 여러분이 마음을 닫아 아이들 꿈이 꺾이는 거다.
• 블라인드 사이드(The Blind Side)
; "No, He's changing my life" 역시 미국에서는 인종차별과 스포츠만 있으면 기가 막힌 영화를 잘도 만든다. 그런 영화를 볼 때마다 나는 또 감격하고. 그러니 그런 영화를 또 자꾸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