聰明不如鈍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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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O-Rama : 잡스, 조갑제, 개몬스

맥북을 쓰는 회사 선배가 있다. 우리 회사 인터넷 시스템은 맥으로 접근할 수 없다.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불편하다. 그래도 선배는 꿋꿋하다. 생각해 보면 애플 사용자 중에 참 이런 이들이 많다. 거의 20년만에 다시 애플 제품을 쓰면서 나도 스톡홀롬 신드롬에 걸렸다는 사실을 기꺼이 인정하겠다. 아이폰 만세 -_-)/


그래서 이 문장이 가슴에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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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성공한 퍼스널 컴퓨터를 엔지니어들이 아니라 잡스같은 인문주의자가 만들어냈다는 것은 인류의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맞다. 정말 그렇다. 세탁기를 사는 문제를 두고 2주간 가족회의를 여는 사내만 가능한 일.


그러나 우리나라 상황은 여전히 참 쪽팔리다.


아이폰을 쓰면서 한동안 뜸했던 트위터질에 다시 열심이다. 하지만 프로농구 선수가 경기를 하다 말고 트위터질을 굳이 한 이유는 모르겠다. 하긴 자식이 죽어가는데도 계속 트위터질에 열심인 아줌마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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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은 아니지만 어르신께 직접 명함도 받았다. (스캔해서 올릴까?) 그때 한 말씀 듣기도 했는데 쪽팔려서 넘어가고…

그 후로 길에서 우연히 만나면 인사도 한다. (사무실에 신문로에 있기 제법 자주 마주친다.) 이 어르신도 날 기억 못하는 것 같고, 나도 존경을 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얼굴을 아는 분에 대한 예의라고만 생각하면서…

변하는 건 역시 자연스러운 일일까? 패자는 자기 고집을 꺾지 않고 승자는 더러 꺽는다고 하지만 여전히 알기 쉽지 않은 일.


예전에도 이 분 블로그를 두고 뭐라고 한 것 같아 미안하기는 하지만, 이 포스트가 문제 삼는 게 무엇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포스트 내용을 충실히 따른다고 해도 문제되는 건 조인스닷컴뿐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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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몬스 할아버지가 ESPN에서 은퇴했다. 누구보다 먼저 독자 그리고 시청자들이 알고 싶은 것을 정확하고 또 빨리 알려주시던 분. 속으로 방송기자는 전문성이 없다고 믿는 내게 '넌 틀렸어'하고 말씀해주시던 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참 많은 걸 배웠습니다. 할아버지 기사를 읽을 수 있던 것만으로도 큰 행운이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또 기자로서 저도 꼭 당신 연세에도 필드에 남고 싶어요. Information is King. 잊지 않겠습니다.


션 포먼이 사이영상 투표권을 받게 됐습니다. 포먼이 누군지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아시나요? 네, 바로 그 사이트 만든 양반입니다. 우리나라도 인터넷 야구 글쟁이들이 투표권을 받을 날이 올까요?


두산에서는 한층 성숙한 기량을 보여준 크리스 니코스키. SK에서 계속 2군에 있을 때는 야구 아닌 다른 운동에 전념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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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야구선수라 돈을 잘 버는 것도 있겠지만 집에 이런 시설을 꾸밀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럽다. 역시 미국 가서 살아야 하나?


'라이프'誌 선정 2009 베스트 스포츠 사진. 내게는 단연 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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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올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본 사진은 여기.


오보 결과. 이 분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왜 나에 대한 지독한 오보에도 내 살은 여전히 -_-;


이런 기사퍽 자주 나온다. 그런데 왜 늘 남자를 앞세워 쓰는 걸까? 제목부터 女 "배우자 연봉 4579만원·자산 2억·키 177cm은 돼야"다. 그런데

남자들이 원하는 신부감 조건의 평균은 ‘연봉 3242만원, 자산보유액 1억4438만원, 키 163.93cm’였다.
이것도 그렇게 만만한 조건은 아닌 것 같은데? 개인적는 저 여자분은 키가 좀 작다고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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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분들은 그저 재채기를 하려는 것일 뿐. 브래지어도 그저 취향일 뿐.


타이거 우즈에 이어 푸틴도?


네이버에서 학술 논문 원본을 무료 공개를 시작했습니다.


신중현 선생님, 충분히 받을 만하십니다.


오랜만에 듣는 오소영 '그 말 그만'.




아이디어의 승리 : DHL. 무한 반주의 승리 : 소원 한 번 말해보자.


제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청첩장은 첫번째 디자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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