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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O-Rama : 고맙고 미안한 이야기

지난 주는 'kini 자살 소동'으로 화끈하게 시작했습니다. 한 사이트에서 한때 '낚시꾼 kini羊'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일이 묘하게 흘렀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 잠 못 들게 만든 죄는 인정합니다. 그런데 뭐랄까요? 제가 시작한 건 맞지만 '정말 이게 나 때문에 빚어진 일일까?' 싶더군요. 저에 대해 전혀 모르는 타인이 제 삶을 논하고 또 불가피한 상황이었지만 제 개인정보가 여기저기 떠다니는 걸 지켜보니 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심리학적으로 이런 과정은 어쩌면 '본능'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누가 옳다, 누가 그르다 하는 얘기가 아니라 사람은 원래 그런 동물이라는 체념입니다. 저도 반대 쪽에 있었더라면 똑같이 행동했을 테니까요.


그래도 덕분에 매일경제 2면에 등장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사실 기사에 처음 등장한 건 아닙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국회 기자실에서 노트북 도난 당했을 때도 기사가 나왔습니다 -_-;


우리 모두의 가슴에 별이 내린 날. '의심해서 죄송했습니다, 여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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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짝짓기'가 쉬워서 그런 거겠지만 '김연아+박태환'은 사실 격이 조금 안 맞는다고 본다. 김연아를 수영 선수와 비교하면 펠프스다. 말 그대로 전 세계를 '압도하는' 실력이라면 국내 선수는 오히려 '김연아+장미란'이 아닐까?


'몸'에 열광하는 시대라는 걸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굳이 이런 기사를 쓸 필요가 있었을까?


여자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도 파이팅…그대들이 1등이니까.


저는 기독교를 절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다른 분들 신앙의 자유를 빼앗을 권리는 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더더욱 '내 신앙의 자유도 좀 지켜 달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기독교도 여러분, 제발 부끄러워 하세요.'


이미 여러 스포츠 잡지에도 나왔던 분이지만 이런 분을 제대로 기억하는 스포츠 팬이 드문 건 언제라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김양중 선생님, 건강하세요.


우리 프로야구도 이제 그리운 외국인 선수들이 참 많이 늘어갑니다.


'다이나믹 듀오' 노래는 좋아하는 편. 그런데 다이나믹 듀오가 '다이나믹(김윤성)+듀오(최재호)'라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


경항신문에서 이런 기사를 낸 건 시각에 따라 평이 크게 다를 수 있는 문제. 내 생각에 아랫 부분을 덧붙인 건 사실 좀 '코미디'라는 느낌이다.

◇ 경향신문 어떤 회사=경향신문은 전·현직 사원이 주식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사원주주회사다. 1946년 가톨릭에 의해 창간되었으나 정치환경에 따라 소유주가 여러차례 바뀐 끝에 98년 지금과 같은 독립언론 구조가 됐다. 이후 경향신문은 정치권력을 포함해 어느 곳이든 성역없이 보도한다는 원칙을 천명했다. 2007년 말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 비자금을 폭로한 사건을 집중 보도한 것을 계기로 삼성으로부터 2년 이상 광고를 받지 못했고,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정부 및 공공기관의 광고 수주액이 크게 떨어지면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니까 거꾸로 말하면 노무현 정부 때는 '정부 및 공공기관의 광고 수주액'이 충분했다는 뜻이니까. 또 '경향 하우징' 얘기는 왜 한 줄도 없는 거지?


LA 타임즈에서 소개한 '한국 수습 기자 생활' 편견이 참 많이 들어갔다는 느낌. 그래도 다시 한 번 하라고 하면? '절대 안 해.'


최근 낙태 논란이 한창입니다. 지난 여름에도 밝혔지만 콘돔은 가장 쉽고 저렴한 피임법입니다.



마지막까지 깔끔한 마무리를 가능하게 하는 진짜 기능성 치약. 또 휴지 거는 방식만 바꿔도 한 달에 1000원 절약.


이런 아이폰 케이스는 양산해야 한다.


이미 그 때도 '임백천이 원래 가수였어?' 하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그래도 임백천은 가수.


짝사랑에게 들려주겠다며 기타 들고 열심히 연습하던 그 때 여드름쟁이들, 지금 그때 그분과 행복하게 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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