聰明不如鈍筆
총명불여둔필
assignment Link-O-Rama

근황 : Link-O-Rama를 대신해

Link-O-Rama는 구글 노트에 한 주 동안 링크를 모았다가 일요일에 풀어 쓰는 방식입니다. 오늘도 똑같은 일을 하려고 했는데 조금 답답한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열흘 동안 출장을 다녀 온데다 설 연휴까지 겹쳐 말 그대로 '일 하기 싫어 죽겠다' 모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는 일도 하나 있었고요. 너무 멍한 정신으로 일주일을 보냈더니 '도대체 이 링크를 왜 딴 거지?'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이규혁 선수 이야기sportugese에 꼭 한 번 쓰고 싶었는데 못 썼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 짧게 남기자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도 올림픽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는 모두 3명. 한 명이 바로 이규혁 선수고 또 한 명도 배기태 선수입니다. 이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고맙고 미안합니다.


이번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국가별 공식 순위를 전체 매달 개수 기준으로 합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숫자 기준이죠. 이걸 두고 '우리나라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1등만 기억하는 것과 3등'까지만' 기억하는 것 사이에 그렇게 대단한 차이가 있을까요? 게다가 올림픽에는 국가대표 선수가 나가긴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겁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순위를 매기든 결국 '편의' 또는 '볼거리' 수준이라는 말씀입니다.


모태범 선수가 금메달 딴 다음에 누군가 저한테 묻더군요. '왜 일본 선수가 TV에 더 오래 나와? SBS 미쳤어?' 그래서 제가 답했습니다. "SBS는 그냥 남이 만든 화면 따다가 방송하는 것뿐이야."


저는 별로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림을 워낙 못 그려 인터넷에서 그림을 그려주는 사이트에 가는 건 좋아합니다. 여기서 한 번 원하는 고양이를 만들어 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양이라면 역시 검은 고양이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괜히 색깔 바꿨다가 엉망이 되는 게 싫어서 그대로…


고양이 이야기를 꺼냈으니 강아지도 하나.


고양이나 강아지나 싫어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이렇게 동전을 먹는 강아지라면 한 마리 키워도 괜찮지 않을까요?

댓글,

Link-O-Rama | 카테고리 다른 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