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O-Rama : 동업자 정신?
• 촛불시위가 한창일 때 화제가 됐던 중앙일보 기자가 한 명 있었다. 이 기자는 '중앙일보가 기록하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자기 블로그에 글을 썼다. 이제는 원본 링크를 찾을 수 없지만, 그 글을 읽고 나서 '아, 동업자에 대한 예의가 정말 부족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그래, 당신 빼고 나머지 다들 핫바지로 만드는구나." 그리고 1년도 더 지나 '규칙도, 두려움도 없이'라는 책을 펴냈다. 이 기자는 이 책 57~59쪽에 이렇게 썼다. 꽉 막힌 퇴근길 택시를 재촉해가며 찾아간 곳은 서초동 법조타운 상가 지하의 한 일식집. 식당에서 가장 널찍해 보이는 방 안에 몇몇 중년남성이 보였다. 그들 앞으로 문제의 그 선배가 세상에 다시없을 비굴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중략… "어, 우리 Y는 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