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GomTV였다. 아무래도 '다큐멘터리' 꼭지에 있는 영상들을 다 보고 났더니, 무료한새벽 시간을 주로 '무료영화'와 함께 보내게 되는 모양이다. 그리고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나름 졸립지 않게 러닝 타임이 흘러갔다.

말하자면 이건 나처럼 새벽에 별달리 할 일이 없어 영화를 선택하는 이들에게 꼭 맞는 영화였다. 좀 유식하게 말해서 관습적인 내러티브, 그냥 솔직하게 말하자면 너무 뻔한 영화. 그리 재미있지도 않고, 딱히 감동스럽지도 않으며, 보고 나서도 별달리 남길게 없는 그런 영화 말이다.
하지만 그나마 볼만했던 건 만화 주인공 같은 캐릭터들이 연주하는 '스윙 재즈'였다. 이걸 칭찬이라고 해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 학생 밴드가 연주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니까 연주 실력이라는 점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겠지만, 오히려 연기를 잘했다고 칭찬을 해줄 수도 있다는 뜻이다. 물론, 농담이다.
그리고 하나 더 칭찬해 주고 싶다면, 여고생 소녀들의 심리를 정말 만화처럼 표현했다는 것? 달리 말해, 20대 후반인 내 머릿속의 소녀에 대한 환타자를 충족시키는 데는 나름 성공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주변에 이런 친구들이 있다면 좀 피곤할 것 같긴 하지만 말이다.
아, 하지만 최대 수확. 이제껏 일본 여배우에 빠져본 적이 없던 내게 우에노 주리는 어인 일인지 상큼하게 다가왔다. 네이트온도 MSN도 온통 이 녀석의 사진이 도배해 버렸으니 말 다했다. 정말 소녀에 대한 내 환타지는 모처럼 강한 반응을 불러일으킨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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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을 하다 보니 스윙걸즈 관련 상품이 꽤 많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과연 우리의 문화 산업은 언제 이런 토대를 마련할까? 별 거 아닌데 왜 못 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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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윙걸즈 (スウィングガ-ルズ: Swing Girls, 2004)
Tracked from 1004ant의 한일영화 이야기 2007/06/10 20:58 delete# 1 - 웰컴투 동막골의 그 장면과 표절시비가 붙었던 .... 굳이 손을 들어준다면 전작에서도 비슷한 장면을 연출한 야구치 시노부에 한 표! # 2 - 스승을 잘 못 골랐다. 전작인 워터보이즈보다 상황을 조금은 더 어렵게 만든거 같다.. 재즈음악만 좋아하는 선생님이 스승이라니... 워터보이즈에서는 돌고래라도 조련해던 스승님이였는데... 워터보이즈가 금남의 영역을 벗어나는 일탈의 즐거움을 주었다면, 스윙걸즈는 금녀의 영역을 벗어나는 일탈의 즐거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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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윙걸즈 (Swing Girls, 2004) - 음악과 웃음의 하모니가 관객을 압도한다!! 흥겨움을 넘어선 박진감!!!
Tracked from Chandler's 영화&피아노 이야기 2008/06/14 19:58 delete스윙걸즈 (スウィングガ-ルズ: Swing Girls, 2004) 코미디 / 일본 / 103분 / 개봉 2006.03.23 감독 야구치 시노부 출연 우에노 주리, 히라오카 유타, 다케나카 나호토... <비밀의 화원> <워터보이즈>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작품으로, 여름방학 동안 지루한 보충수업을 받던 낙제 여고생들이 자신의 학교 밴드부가 집단 식중독에 걸리자 대신 밴드부에 들어가면서 좌충우돌 소동과 우여곡절 끝에 밴드경연대회에까지..





리퍼러 따라왔는데.... 리퍼러 걸린 글.. 링크 걸어놓은 정성이 느껴집니다...
우에노 주리에 빠지셨군요... 노다메도 곧 보시겠군요.. ^^;
일본 연예계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참 독특한 매력이 있는 친구 같더군요.
사진마다 생김새도 다르게 나오는 것 같고 ㅎㅎ
이 댓글을 보시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댓글 봤습니다...
'댓글 알리미'를 너무 우습게 봤나 보군요 ㅎㅎ
예전 영화를 다시 보면..'어 얘가 걔였어?' 라던가, '앗..이 사람이 여기에?' 이런 게 있어서 재미있어요.
두 세번 보는 것을 사람들은 선호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예전에 친구가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후에 다시 천천히 보면 참 많은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고 ㅋㅋ 올려두신 영상에 방금..생각지도 못한 인물을 봤어요.
아아 저 사람이 여기에...하면서 순간 좀 놀랜..ㅋ
그게 누구였을까요? -_-)a
저는 스칼렛 요한슨이 아주 어릴 적에 나왔던 영화를 보고 무지 싫어했는데, 지금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