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확히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살면서 가장 많이 했을 게임. 야구 시청을 제외하면 내 평생 가장 큰 시간을 할애한 단일 이벤트, 어릴 때 나도 짜본 적이 있으니 아마도 가장 많은 프로그래머 지망생들이 짜 봤을 , 현지 시각으로 6일 테트리스가 세상에 나온 지 25주년이 됐다.
• 이를 기념하는 뜻에서 만들어 본 이미지 ;
•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위 그림은 구글 로고 패러디다. 그래서 말인데 iGoogle을 쓰신다면 시작화면에 테트리스를 추가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아무도 찾지 않는 것 같지만, 나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이여, 이 게임 기억하지?
• 대학 때 '의미론' 시간에 터미네이터의 시간 구조에 대해 레포트를 쓴 적이 있다. 그때도 '터미네이터 2'에 이런 불꽃간지 트레일러가 있을 줄 꿈에도 몰랐다.
• 괴벨스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하고 다음은 의심하나 계속하면 나중에는 믿게 된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다. 은퇴해서 퇴직금 통장에 넣어둔 노인한테 "500만 원만 내면 이 회사 차렸다고 해드릴게요. 저는 뒤로 물러나 있고요"하고 접근하면 똑같은 사건 수 없이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사건의 핵심은 2MB가 부도덕하다는 게 아니라 "정말 멍청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카피가 아니라 콘텐츠를 봐야 한다는 얘기.
• 미국에서 교민회장님한테 이런 이야기를 너무 듣고 와서 그런지 이런 이야기가 별 납득이 가지 않는다.
• 그렇다고 오해하지 마시라 나는 2MB를 좋아하는 것도 이 실패한 정치인 출신 '명예교수'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니까. 나도 2002년에는 이 좌파 단체 회원이었다.
• 미국 교포가 25년만에 애타게 찾던 친오빠와 만났다. 교민 사회에서 미국 언론에 기사화를 부탁했지만 거절. 미국에는 25년 동안 안 만나고 사는 가족이 너무 많다는 게 이유였다. 거꾸로 한국이라면 이건 정말 "얘기가 안 된다." 12년 개근을 못/안 한 내가 이상한 거니까.
• 한국이든 미국이든 기자가 이런 짓을 한 건 확실히 비난 받을 일입니다. 이 기자가 대학 때 '어진이의 서울대 간신히 들어가기' 쓴 그 친구입니다. 같은 직종 종사자로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전과'가 아량을 빼앗아 가는 모양입니다.
• 사람들이 주장과 사실의 차이를 잘 모른다고 생각할 때가 잦다. 도대체 이 글 어디를 봐야 '사실로 증명됐다'는 표현을 쓸 수 있는 걸까? 음모론이 상식이 된 듯한 기분을 떨치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