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18일 돌아가셨다. 하고 싶은 말은 참 많지만 하늘에선 다 놓으시고 편히 쉬시길…
민주주의는 DJ가 한 게 아닙니다. 대중이 한 거죠. 대중들이 한 민주주의를 그 사람이 자기 이익 채우겠다고 87년도에 단일화 깨버려서 못한 것 아닙니까? 그 때 제가 DJ에 대한 신뢰를 버렸죠. (중략) 자꾸 김대중, 김대중하니까 피곤하거든요. DJ가 해준 게 뭐라고? 이해가 안가요. 1930년대 멘탈리티죠.
그래서 그가 2009년 남긴 글에 댓글을 단 사람들이 어쩐지 번지수를 잘못 찾은 느낌이었다. 아니, 그는 자기가 5년 전에 저런 말을 했다고 기억이나 하고 있을까?
• 하긴 그때는 아직 남자 100미터 세계 최고 기록이 9초79일 때였다. 지금은 9초58이다.
• 물론 그렇다고 내가 변듣보를 좋아하는 걸 절대 아니다. 이건 진심이다. 이제는 방시혁도 좋아하지 않는다. 서울대 미학과 나와서들 참 좋겠수.
• 파란 불도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 가는 사람들…
• 요즘 광화문 광장에서는 수영장에서나 들릴 법한 환호가 계속 들린다. 오세훈 시장이 재선을 노리든 대선을 노리든 일단 실패라고 하기는 어려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