聰明不如鈍筆
총명불여둔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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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O-Rama : 春來不似春

'천암함'은 1주일 넘게 바다 밑에 가라 앉아 있습니다. 그 사이 '세계 최강의 개구리 용사' 한 분이 순직하셨고 민간에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도 인명구조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지랍퍼들은 이번에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그저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하는 한 마디에 제 온 희망을 겁니다.


이런 결과를 보면 '우리 회사에 누가 그런데…'하고 생각하는 게 정상일까? 아니면 '나는 저기서 어떤 유형에 해당할까'하고 반성하는 게 정상일까? 뭐 더러 꼴불견이 되면 또 어때?


지난주 '병장 김연아 놀이'에 이어 이번주엔 '사제복 입고도 계속되는 발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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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uge에 '김연아, 아직 갈 길이 먼 이유'를 썼는데 김연아 정신력 하나는 참 알아줘야 할 듯. "연아야, 잠시나마 의심해서 미안했다."


회피연아 동영상을 만든 누리꾼은 유인촌 씨가 장관인 줄 몰랐다고 합니다 :-)


그나저나 트위터 follower 숫자와 영향력이 무관하다는 건 김연아가 잘 보여주고 있는 거 아닌가요?


고백하건대 어릴 때부터 내 최고 히로인은 고현정이었다. 물론 지금은 우에노 주리(上野樹里) 같은 타입이 더 좋지만…


아이패드를 사야하는 한 가지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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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담는 통을 이렇게 바꾸면 길거리는 깨끗해질 것 같지만 어떻게 들고 다니지?


어떤 부부가 나눈 섹스 판타지 이야기 ;

남편=이 영화가 말해주는 분명한 사실이 있어. 섹스의 만족도는 상대가 얼마나 젊고 싱싱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자유를 느끼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지. 제이크를 봐. 섹시하고 젊은 새 아내와 결혼했건만, 의무감에 잠자리를 하다 보니 결국 전처에게 마음이 다시 가게 되잖아? 섹스는 판타지야. 현실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일탈을 얼마나 꿈꿀 수 있느냐가 만족도를 좌우하지.

아내=그래서? 당신도 일탈을 꿈꿔?

남편=천만에. 나는 달라. 익숙한 대상에게서 오히려 자유를 꿈꿔.

아내=그건 나도 비슷해. 다른 남자는 생각해 본 적도 없지만, 때론 당신이 ‘다른 당신’이었으면 하고 상상하긴 해.

남편=(화들짝 놀라며) 그게 무슨 말이야? 잠자리에서 나를 근육질 배관공으로 상상한단 얘기야?

아내=그래서 당신은 어쩔 수 없는 저질인 거야. 내가 상상하는 건, 더 따스하고 로맨틱하고 속이 넓은 당신이야.

결혼을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역시 아내가 원하는 건 남편이 '더 따스하고 로맨틱하고 속이 넓은 사람'이 되길 바라는 거겠지. 꼭 잠자리에서가 아니라도.


반면 남자는 'wife suggets threesome'에 흡족해 하는 걸까? 아니면 RapeLay?


그래서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이런 기사를 꼭 한 번 쓰고 싶다. '현대 미국 여성'을 다룬 잘 쓴 논문 같은 기사.


악성 코드 때문에 고민이라면 윈도 실행창에 mrt.exe를 입력해 보세요 -_-)/


레고 조립에 미쳐 변호사 때려치운 남자. 내 방 어딘가를 잘 찾아보면 '레고로 만든 야구장'이 있을 텐데…


제가 호남 대표음식 '삼합'을 처음 먹었던 곳은 무등 야구장이었습니다. 그때는 소주하고 먹었는데 이제 막걸리하고도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야구장은 역시 맥주'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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