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렉스 광고가 후지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내 눈에는 확실히
사가미 승.
듀렉스 XL 광고는 극소수를 제외하면 남자들 왜소 컴플렉스만 자극할 뿐이지만 0.02mm는 제품 우수하다고 감성적으로 표현했다고 해야 할까? 다들 눈치로 아셨겠지만
사가미는 이런 것.
• 원나잇 스탠드 해보셨나요? 하룻밤 상대를 고를 때는
여성이 남성보다 상대 외모를 더 따진다는 건 알고 계셨나요?
• 아랍인을 차별하는 것보다
외국 남성과 함께 있는 여성을 보는 이 시각이 사실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
• 이런 DM이라면 제 아무리 광고라고 해도 한 번 받아보고 싶다.
• 나도 머리로는
이런 현상은 잘못됐다고 느끼지만 일단 좋은 걸 어떡해.
• 이런 기사를 읽으면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에도 "요즘 애들 버릇없다"고 적혀 있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왜 20대를 못 흔들어 이렇게 안달인 걸까?
그런 의미에서
트위터에 남겼던 말을 다시 옮긴다.
'88만원 세대'라는 딱지에 좌절하고, '분노할 줄 모른다'고 주눅들 필요 없다. 누군가의 20대는 20대가 지난 후에야 오롯이 평가할 수 있는 것. "자기 20대와 너무 다르다"는 모든 말 변기통에 버리고 그대의 20대를 당당히 살아라. 다들 부러워서 그래.
제발 그냥 내버려 두자. 지금 20대도 나이를 더 먹으면 분명 그때 20대에 대해 할 말이 많을 테니…
• 우리 집 식구들은 미국산 쇠고기를 아무 거부감 없이 잘만 먹는다. 그래서
이 모든 일이 '아직도?'하는 생각밖에 안 든다.
• 일단
이 글에 대한 대답은 '아니.' 넘버링이 붙은 댓글이 있어서 똑같이 쓰려고 했는데 삭제됐다. 그런데
강기갑 의원이 한복만 고집하는 이유 알고 계신가요?
왜 전여옥은 마음대로 까도 되고 강기갑은 안 되는 걸까?
• DSLR이 있지만
콤팩트 디카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자주하는 이유. 네 식구가 차를 타고 과천-의왕 고속도로를 지나고 있었는데 어무이가 한참 운전 중인 아부지께 "얼른 보라"고 재촉할 정도였다.
• 맥주집 문 손잡이가 이렇게 생겼다면
허경영을 아무리 불러도 안 빠지는 내 뱃살은 더 문제가 됐겠지? 그런데 허경영의
call me가
클래식을 샘플링했다는 것 알고 계십니까?
• 솔직히
인텔이 1만5000 달러 짜리 이름인 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
• 국립국어원에서
'트위터'를 토박이말로 바꾸려다가 계획을 바꿨다. 늦었지만 옳은 선택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금요일 수염부 모임에서
권재일 선생님께서 여기 원장이 되신 것도 뒤늦게 알게 됐다. 축하드립니다, 권 선생님 (__)
• 지난 주까지만 해도 트위터질에 버닝했는데 이번 주에는 좀 시들했습니다. 이상하게 지난 주엔 '모든 글 쓰기가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니까 꼭
트위터가 짜증나서 그런 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 이런 기사를 보면 '아, 나 왜 여기 앉아 있지?' 하는 어리석은 생각이 든다. 이럴 땐
이 분 콘서트에 다녀오면 좋은데 누구랑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