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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신문을 읽읍시다 #92 55사이즈


공업진흥청은 1980년 6월 26일 '국민표준체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이는 전국 1만8013명을 대상으로 머리부터 발끝, 발가락 간격 등에 이르기까지 신체 117개 부위를 일일이 측정해 종합한 자료.

"공업진흥청은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체위 치수별로 규격화 작업에 착수, 우선 의류와 신발류, 학교의 책걸상, 건축자재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45개 품목의 생산을 빠르면 내년 하반기 이후부터 표준 치수에 따라 규격화 하기로 했다."

그래서 등장한 게 55사이즈다. 55사이즈는 당시 한국 여성 표준 체형이던 키 155㎝, 가슴둘레 85㎝에 맞는 옷. 66은 키 160㎝, 가슴둘레 88㎝ 기준이었다. 물론 이제 이 기준은 더 이상 공식적으로 쓰지는 않는다. 그러나 알 거 다 알 만큼 나이든 남성들이 66을 선호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다.

기사 읽기: http://bit.ly/124Fv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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