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신문을 읽읍시다 #120 신세대 직장인
Q. 다음 기사를 읽고 게재 시기를 유추하시오. K 기업 鄭(정)모 과장(35)이 겪은 황당한(?) 경험 한토막. 부하직원에게 업무지시를 내렸더니 첫마디가 "안 될 것 같다"였다. 해보지도 않고 그런 소리를 하다니 우리 때 같으면 어림없는 태도라고 했더니 "지금이 옛날이냐"고 볼멘소리를 하더라는 것. 같은 상황을 신세대 직장인에게 들어보면 전혀 다른 입장이 나오게 된다. 이 회사 權(권)모 씨(28)의 말. "10년 전, 20년 전 상황을 꺼내며 무조건 복종을 요구하는 것은 비합리적 아닙니까. 세상이 변하는데 언제까지나 '아 옛날이여'하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 그래서 30, 40대의 과장 부장들은 "우리는 호된 시집살이를 겪고도 며느리 효도를 받지 못하는 불행한 세대"라고 한탄하기도 한다. …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