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현실로
영화 '이터널 선샤인'에서 조엘(짐 캐리)과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그러다 입에 담지 못할 말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헤어지게 됩니다. 이별의 아픔에 괴로워하던 클레멘타인은 결국 조엘을 기억에서 지우는 시술을 받습니다. 이별을 후회한 조엘이 간곡하게 매달려도 클레멘타인의 기억 속에는 조엘에 아예 없는 상태. 조엘도 똑같은 시술을 받고 클레멘타인을 기억에서 지웁니다. 그렇게 서로를 완벽하게 지운 상태에서도 둘은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게 이 영화 줄거리. 이런 스토리는 영화 안에서만 가능한 일 같지만 곧 현실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3일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우리 두뇌에서 지울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