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복 빌 때 띄어쓰기도 하고 마침표도 찍으세요
누군가 세상을 떠났을 때 흔히 쓰는 말 중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 말을 두고 재미있는(?)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에 떠도는 글부터 한번 보시죠. 고인의 명복 즉 돌아가신분의 명복을 빌때 사용하는 말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입니다. 즉 돌아가신다는 것은 세상을 마감한다는 뜻입니다. 명복이란 말은 저세상에서 받는 복이란 뜻입니다. 즉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것은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옛사람에게 다가올 저세상에서 복을 받으세요 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은죽었지만 영혼은 아직 진행형으로 저세상으로 가야한다고 믿는 마음에서 마침표를 찍지 않습니다. 마치표란 마친다는 뜻이잖아요? 그러나 명복을 빈다는 의미는 저세상을 염두에 둔 말이기에 아직 진행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