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고래도 (외)할머니가 손주 돌본다
클립아트코리아 신혼부부 55.6%는 친정과 10㎞ 이내에 신접살림을 꾸립니다. 이유는 당연히 '육아'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육아는 아빠보다 엄마 몫이 더 큰 게 현실이고, 엄마는 시어머니보다 친정 엄마가 편할 테니까, 친정 근처를 선호하는 것. 실제로 육아정책연구소에서 내놓은 '전국보육실태조사 - 가구조사 보고'에 따르면 친정 부모(21.9%)가 시부모(13.5%)보다 양육에 도움을 주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친정 엄마(=외할머니)가 육아를 도와주는 게 아이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여성이 어린 나이부터 낳을 수 있을 때까지 아이를 낳던 예전에는 며느리 또는 딸과 시어머니 또는 친정 엄마가 엇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는 일이 드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은 이들이 고부(姑婦) 관계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