聰明不如鈍筆
총명불여둔필
assignment Questionnaire

게이지 문답

• 행복도 ■■■■■■■■■■

말로만 전업작가를 표방하고 실제로는 과외 하나 뛰는 게 더 나은 수입을 버는 데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라는 존재가 사라진 지 9개월이 지난 상태에서 그다지 행복할 건 없는 듯 싶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그러니까 '지구가 100명만 사는 마을이라면'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행복하지 못할 이유도 없는 셈이죠. 그래서 통닭도 반반, 행복도 반반.
 
 
• 우울증 ■■■■■■■■■■

예전에 신경정신과에서 처방까지 받았던 것과 비교하자면 상당히 좋아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굳이 기뻐 날 뛸 일도 없고, 그렇다고 자살을 할 것 같지도 않고, 그러니 통닭도 반반, 우울증도 반반. 사실 적당한 조(躁)와 울(鬱)이 필요하다고 하니, 정신적인 면에서는 이게 건강한 게 아닐지.


• 단순함 ■■■■■■■■■

물론 제가 굉장히 단순해 보이기는 하고, 또 동시에 단순한 걸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지만, 아시다시피 저 그렇게 단순한 놈 아닙니다. -_-);; 속이 벨벨 꼬여있죠. 그리고 스스로 머리가 좋다는 착각에 빠져서 사는 놈인지라 쓸데없이 복잡한 상태로 무엇인가를 놔두길 굉장히 좋아합니다. 굉장히 이상한 놈인 거죠.
  

• 특이함 ■■■■■■■■■■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이 남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혹은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대단한 게 있겠어? 하고 생각하기도 하죠. '평범'이라는 낱말만큼 도달하기 힘든 수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사실 다들 평이한 수준의 특이함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말씀입니다. 저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친절도 ■■■■■■■■■■

어르신들께 굉장히 친절합니다. 적어도 친절하고자 무척이나 노력합니다. 하지만 남이 해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눈곱만큼도 친절해지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그래서 반반.

 
• 정체성 ■■■■■■■■■■  

스스로에 대한 정체성이 굉장히 강하다고, 그러니까 굉장히 이기적인 녀석이라고 생가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굳이 정체성이 이런 성격과 결부되어야 하는지는 또 의문입니다.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하고, 또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는 알겠는데, '니가 진짜로 원하는 걸 해도 되냐?' 이 점이라면 -3점을 줄 수밖에 없는 듯.


• 만족도 ■■■■■■■■■■

여러가지 이유로 아직은 만족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 상태가 만족스럽다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좀더 분주하게 움직여야 될 때고, 만족스럽지 않은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만족감은 가지고 살아야 하고, 모든 것이 다 불만족스러운 건 아니니 +1.

 
•  말 빨  ■■■■■■■■■■  

그래도 명색이 '작가'라는 직업을 소망하는 사람인데 '글빨'은 있다고 생각하겠죠? 말빨 역시 어디가서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용팔이 아저씨들을 생각해 보면 차마 만점은 못 주겠습니다. 그리고 더러 해야할 말을 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그보다 더 자주 하지 않아야 될 말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세 칸을 제외합니다.


• 감성적 ■■■■■■■■■■

몇 년 전에 이걸 했다면 분명 만점 쪽에 훨씬 가까운 결과가 나왔을 겁니다. 하지만 어느덧 살다 보니 도대체 감성이라는 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놈이 되어 버려서 말입니다. 게다가 숫자 나부랭이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살아가는 놈이 감성을 말하는 것도 다소 우습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다 또 한번 '센치'해지면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  공 부  ■■■■■■■■■  

이럴 바에 대학원이라도 다니는 게 낫지 않겠어? 하는 생각을 안 해 본 건 아닙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공부하기가 죽도록 싫을 것을. 그래도 나름 학사 학위도 2개나 가지고 있고 학창시절에도 모범생은 아니었어도 우등생이었던 건 사실이니 -_-);;


• 싸가지 ■■■■■■■■■■

이건 없는 게 나쁜 거겠죠? 싸가지 없는 게 나쁜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러니 이 모양이겠지만, 싸가지가 있는 편은 아닙니다. 싸가지를 챙기며 살기에는 세상이 너무 빡빡해서 말이죠. 그래도 예의를 꼭 갖춰야 되는 곳이라고 생각할 때는 또 심할 정도로 예의를 챙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3.
 
 
• 긍정적 ■■■■■■■■■■  

한때 '쇼펜하우어'가 가장 존경하는 철학가이던 시절도 있었지만, 역시나 삶이라는 건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인가 봅니다. 특히 야구를 볼 때 굉장히 긍정적인데요, 8연패에 빠져도 8연승하면 되지 뭐, 하고 넘어가는 걸 보면 확실히 긍정적인 듯. 혹은 긍정적이라는 건 체념의 또다른 이름인 건지도.


• 적응력 ■■■■■■■■■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은 사실 이렇게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낯선 사람이라면 좀 다른 이야기가 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우리편'도 모자라 그 안에 '내 편'을 또 두고 살아가는 편협한 인간이기에 어쩌면 어쩔 수 없이 한 칸밖에 못 채우는 건지도.


• 부정적 ■■■■■■■■■■

긍정과 부정의 게이지가 똑같다는 건 어쩌면 모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체념'이라는 점에 근거하자면 사실 똑같은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진짜 '열정'을 쏟고 있는 일이 아니라면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는 쪽인지도 모르겠다는 말씀입니다. 부정 속에 긍정이 있고, 긍정 속에 또 부정이 있는 게 아닐까요?

 
• 솔직함 ■■■■■■■■■■
 
이건 솔직함을 어떻게 정의하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면 측면이라면 좀더 높은 점수를 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지금껏 저지른 '낚시'들을 생각하면 또 그러지 못할 것도 같고. 특히 체면이라는 측면에서 요즘 좀 솔직함에서 멀어진 듯한 생각이 듭니다.

 
•  애 교  ■■■■■■■■■

설마? 하고 생각하실 분들, 궁금하면 사귀어 보시라니까요. 이건 저와 교제한 경험이 있는 여자 아이들만 알 것 같으므로 설명 패스! 나머지 분들께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 압니다, 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연애할 땐 상당하다구요. 설마 아닌가? 착각이었나? -_-);;

 
•  눈 물  ■■■■■■■■■
 
저는 늘 한 가지 이유 때문에 웁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어디 밝히지도 못할 만큼 창피한 것이긴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최근엔 거의 울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누군가의 죽음을 제외하자면 오직 그 이유 한 가지 때문에 웁니다. 그러니 눈물이 매마르긴 한 거겠죠?
 
 
•  웃 음  ■■■■■■■■■■  

아주 사소한 것에도 푸합!하고 웃음을 터뜨리는 성격은 못 됩니다. 하지만 유쾌한 사건이 떠오르면 남들이 쟤 뭐야~ 하고 쳐다볼 정도로 웃음을 참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무한도전>과 <하이킥>이 대세인 세상에서 어찌 웃음을 참을 수 있을까요?


• 엉뚱함 ■■■■■■■■■■
 
스스로 생각하기에 제 성격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예측 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다소 엉뚱한지 아니면 평범한지는 모르겠으나, 선택 가능한 행동 범위에 일정한 패턴이 있고 상대는 그 행동을 미리 충분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사는 게 몹시 평범하다고는 할 수 없으니 중간에서 하나 모자라게.

 
• 장난기 ■■■■■■■■■■ 

"심각해지는 것이 반드시 진실에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다." 이게 제 인생의 모토입니다. 하지만 "가볍게, 다소 천박하게 그러나 진지하게." 이 역시 제 인생의 또 다른 모토. 일말의 결정적인 진지함, 그것을 제외하자면 즐겁고 말랑하게 살고 싶습니다.


• 거짓말 ■■■■■■■■■

다른 일은 모르겠지만, 거짓말을 할 때는 열과 성의(?)를 다합니다. 물론 이제 하도 "양치기"가 되어서 더이상 낚시꾼이 되지는 못하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마음 먹으면 몇 분쯤은 낚는 능력을 갖추고 있을 듯.

 
•  예 의  ■■■■■■■■■■  

"싸가지 없는 놈은 되어도, 경우(예의) 없는 놈은 되지 말자." 제가 사회생활이라는 걸 하면서 굉장히 무게를 두고 있는 말입니다. 물론 이 말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지는 아무래도 저보다 상대가 판단하게 마련이겠지만, 노력하고 있다는 것만큼은 분명하게 밝히고 싶습니다.


• 무뚝뚝 ■■■■■■■■■

애교와 무뚝뚝함이 같은 게이지라는 것 역시 사실 아이러니. 하지만 낯선 이들에게 굉장히 무뚝뚝하게 대한다는 것만큼은 틀림없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 <3분 경계 태세>라는 것도 있고 말입니다. 그래도 알고 나면, 저도 꽤 귀여운 녀석입니다. -_-)a

 
• 활발함 ■■■■■■■■■■

확실한 건 기분 좋게 술에 취했을 때 굉장히 오버를 많이 한다는 건데, 나머지 상태에 있어서는 어떤지 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살갑게 구는 건 절대 아니지만, 그렇다고 새초롬하게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반반을 주는 편이 맞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제 이야기에 제가 취하는 거니까 ㅡㅡ;

 
• 얌전함 ■■■■■■■■■■  

다섯살 때 친척 어르신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얘는 애가 참 점잖하네." 무려 다섯살 때 말입니다. 그러니까 저도 얌전해야 할 때는 충분히 그럴 줄 안다는 놈입니다. 하지만 점잖다에 "야하지 아니하다"라는 내연이 들어가야 한다면, 결코 높은 점수를 주기가 어려운 게 아닐지요?

 
•  체 력  ■■■■■■■■■  

예전에는 가장 자신 있는 게 체력이었는데, 운동 부족을 너무 오래 경험하다 보니. 그러니까 "이윤석" 컨셉에서 느껴지는 빈약함이라기보다, 에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 느낌의 체감치가 이 정도라는 말입니다. 여전히 평균은 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 이중성 ■■■■■■■■■

누구나 어느 정도는 이런 면이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저 자신에게 내미는 잣대는 좀더 관대함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굳이 '가면' 없이도 충분히 저 자신을 달래는 데 익숙해진 건지도 모를 일입니다. 혹은 kini로 사는 것과 황규인으로 사는 것의 차이도.
 

• 뻔뻔함 ■■■■■■■■■■  

그렇게 뻔뻔한 성격은 못 된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숫기'라면 낮은 점수를 주는 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몰상식함의 이야기라면 이 정도를 주는 게 좀더 솔직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파울볼'이라는 공간에서의 태도는 상당히 뻔뻔하니 말입니다.


• 냉정함 ■■■■■■■■■■

제 성격의 또다른 특징은 '욱' 한다는 거죠. 그래서 꼭 해놓고 왜 그랬나 후회하고. 정작 해야 될 때는 망설이다 못하는 소심증이 있으면서 왜 이리 성격이 앞뒤가 안 맞는 건지. 그래도 무엇인가에 관해 곰곰하게 생각해야 할 때는 또 차분하게 생각하는 버릇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애초부터 이런 낱말 몇 개로 사람의 성격을 규정짓는다는 게 불가능한 작업이었는지도.

 
•  유 머  ■■■■■■■■■■

뭐랄까요? 유머 센스는 상당히 있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러 넌 왜 농담을 진담처럼 하냐, 는 소리. 혹은 저는 유머로 던진 말인데 지나치게 진지한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계셔서 곤혹스러울 때가 곧잘 있습니다. 그러니까 유머 표현력이라는 측면에서는 다소의 문제가 있는 셈이죠. 그래도 센스를 더 우기고 싶어서 6점.
 

• 철없음 ■■■■■■■■■■ 

스무살 때는 스물 한 살이 되면 철이 들 줄 알았고, 그 이후로도 해마다 그렇게 믿으며 살아왔습니다만, 26이 되면서부터는 포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야구가 좋고, 노는 게 좋고, 사소한 아이템들이 좋은 걸 어쩔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그래도 최근에는 그냥 사진에 안착해서 다른 데 돈이 안 나가는 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절약성 ■■■■■■■■■■

과연 지금까지 내가 번 돈이 얼마나 될까, 를 계산해 본 적이 있습니다. 만약에 그 돈을 다 모았다면 지금쯤 제 앞으로 된 아파트가 한 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 분양가에 대출까지 계산에 넣었을 경우에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 통장에는 어지간한 직장인의 한달치 월급도 들어있지 못합니다. 다 술 때문이죠 -_-);; 옷도 잘 안 사고, 얼마 전에 '아빠백통' 지른 걸 빼면 그리 큰 지출도 없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반반.
 

• 부지런 ■■■■■■■■■■
 
저희 집에서 "게으른 형"이라 통용되는 선배가 있습니다. 정말 세상에서 제일 게으르다는 생각이 드는 인간입니다. 그런데 그 형 또한 제게 "살면서 너처럼 게으른 놈 처음 본다."는 소리를 곧잘 합니다. 그러니까 둘 다 정말 징할 정도로 게으른 거죠. 동화 속이었다면 아마 둘 다 소가 열두 번도 더 되고 남았을 겁니다.
 

• 기억력 ■■■■■■■■■■  

이 역시 예전에는 기억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믿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사실 쓸데없는 것들은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까지 잘 기억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정말 놀랄 만큼 옛 사건을 잘 기억하는 사람들을 이제 너무도 많이 만난 모양입니다. 그래서 감히 기억력이 좋다는 이야기를 꺼낼 수가 없게 된 모양입니다. 그래서 중간에서 왼쪽으로 한칸.


• 배려심 ■■■■■■■■■
 
연애를 하면 곧잘 느끼는 건데, 분명 상대에게 맞춰주려고 최대한 애를 썼는데고 헤어지고 나면 "넌 니가 하고 싶은 대로만 했잖아."하는 소리를 곧잘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상대가 하고 싶은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가 많았던 거겠죠. 상대의 취향과 기호를 입 밖으로 내기도 전에 미리 알아서 맞춰주는 게 배려라면, 확실히 이 점에 있어서는 부족한 모양입니다. 더 배워 나가야죠.


• 인내심 ■■■■■■■■■■  

물건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 참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기계가 구식이라거나 혹은 어떤 음식점의 음식 맛이 형편없다거나 하는 점들 말입니다. 그러나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개선될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참지 못합니다. 그리고 사람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반반이 아닌 +4.


•  변 덕  ■■■■■■■■■■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7살 때부터 좋아했던 것 가운데 지금도 좋아하는 게 뭐가 있을까, 하고 한번 생각해 봅니다. 야구, 농구 같은 스포츠를 제외하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음악 취향도 많이 바뀌었고, 영화 보는 스타일 역시 그렇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하지만 남들도 다 그런 것 같아서 두 칸은 양보.


• 귀찮음 ■■■■■■■■■

대체로 거의 매사에 있어 귀차니즘에 시달리지만, 또 이렇게 긴 문답놀이를 하고 있는 걸 보면 좋아하는 일에 대해서는 귀차니즘을 극복할 줄도 아는 모양입니다. 과연 다 읽어주신 분이 계실지 의문이지만, 이런 건 결국 자기 자신과 나누는 대화니까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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