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O-Rama : 날자꾸나
• '파일럿 진중권'을 인터뷰한 경향신문 기사. 나도 기자질로 밥 먹고 사는 사람이니까 기자가 기사에 소설을 쓰진 않았을 것이라고 믿는다. 진심이다. 그래도 이 문장은 어쩐지 손발이 오그라든다. 쫓고보니 그 여자승객이 읽다 덮은 것은 진씨의 책이었다. 그래, 정말 그랬을 거야. 암, 그렇고 말고. 굳이 책을 새로 펴냈다고 저런 문장을 썼을 리는 없잖아? 그나저나 파일럿이라니… 참 멋지게 산다. 부럽다. • 친일파 문제를 대할 때마다 느끼는 건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다'는 것. 어디까지가 친일이고, 어디까지가 순일(順日)인지 구분하기가 너무 모호해졌다. 그것이 옳고 그른지는 또 다른 문제. 안타깝다. • 여러분 딸이 여상에 다닙니다. 그런데 전교 1등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수시에 합격하고도 삼성에스원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