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겆이(X) 설거지(O)
"(음식을) 먹고 난 뒤 그릇을 씻어 정리하는 일"은 설겆이가 아니라 설거지가 맞습니다. 그렇다고 여태 '설겆이'라고 썼다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1988년 표준어가 바뀌기 전까지는 '설겆이'가 맞았'읍'니다. 한글학회 우리말 큰사전에도 '설겆이'가 맞다고 나옵니다. 한 번 더 안심시켜 드리면 구글 검색창에 설거지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설겆이'가 같이 뜹니다. 그만큼 많은 분이 헷갈려한다는 뜻입니다. 그래도 이번 기회에 꼭 기억해 두세요. 표준어는 '설거지'입니다. # 과도교정 맞춤법은 어떤 이들이 많이 틀릴까요? 초등학교에 때 받아쓰기를 잘 못하면 "공부를 못 한다"는 말을 듣기 쉽습니다. 하지만 공부깨나 했다는 분들 가운데서도 맞춤법이라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분도 많습니다. 사실 학력이 높을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