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내 뱃속에 있는 거 알아?" "그래도 엄마 해주세요"
약육강식 세계를 인간의 잣대로 평가할 필요와 이유는 없습니다. 그게 오히려 자연스럽다는 말의 뜻에 더 가까울 겁니다. 그렇다고 해도 부모를 죽인 원수를 용서하는 건 절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이 어린 영양 새끼한테는 당장 엄마가 더 필요한 모양입니다. 독일 출신 사진작가 아드리 드 비세 씨는 아프리카 우간다 퀸엘리자베스 국립공원에서 재미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어미 영양을 잡아먹은 암사자가 새끼 영양을 마치 자기 새끼인 것처럼 입양해 키웠던 거죠. 이 소식을 전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자는 어미를 잡아먹은 다음 새끼 영양을 내쫓으려 했습니다. 아직은 잡아먹기 너무 어리다고 생각했던 거겠죠. 그러나 제 아무리 맹수라도 어미를 잃고 재롱을 피우는 새끼 영양을 보자 암사자는 자기에게도 모성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