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신문을 읽읍시다 #79 동방의 등불
1913년 아시아인으로는 처음 노벨 문학상을 탄 인도 시성(詩聖)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이 인도 시인이 우리에게도 익숙한 건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 때문. 이 시가 우리에게 처음 알려진 건 1929년 4월 2일자 동아일보. 일본을 찾았던 타고르를 방문해 이태로 당시 도쿄지사장이 선물 받은 것이다. In the golden age of Asia(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Korea was one of its lamp-bearers,(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코리아)/and that lamp is waiting(그 등불 다시 한 번 켜지는 날에)/to be lighted once again for the illumination in the East.(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번역자는 당시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