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영어 교재'는 '종두 지석영'이 엮은 것
요즘 인터넷에 '조선 시대 영어 교재'라는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기업 대표' 이승환 ㅍㅍㅅㅅ 수령도 이렇게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 이름은 아학편(兒學編)으로 원래 다산 정약용 선생(1762~1836)이 천자문 등이 당시 조선 실정과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펴낸 한자 교재입니다. 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 보면 아래처럼 나옵니다. 그(kini註 - 정약용)는 ≪천자문≫과 더불어 ≪사략 史略≫·≪통감절요 通鑑節要≫를 아동교재로 사용하여서는 안 된다는 불가독설(不可讀說)을 주장하였는데, 이들 책이 모두 중국의 책인 것을 보면 내용이나 구성적 결함뿐만 아니라 우리의 손으로 아동용 교재를 편찬하여 우리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는 그의 국학정신과 주체사상이 표현된 것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