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종이 신문사 독자는 누구인가?
• ㅍㅍㅅㅅ 이승환 수령께서 그 분야 전문가다운 글을 올리셨다. '디지털 섹스'가 디지털로 하는 섹스가 아니라 디짓(digit·손[발]가락)을 이용해 성적 쾌감을 느끼는 행위라는 내용이었다. (솔직히 처음 알았다.) 연합뉴스에서 이를 전자로 풀이했고 이를 우라까이한 언론사들이 줄줄이 기사를 잘못 옮겼다는 것. • 그 가운데는 동아일보 온라인 기사도 들어 있었다. 그런데 아침에 본 신문 기사(오른쪽 그림)에는 이 내용이 빠져 있었다. 내근 중 우연히 이 기사를 쓴 선배를 만나여쭤봤다. 그랬더니 자기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면서 "오전에 닷컴용으로 띄우라는 지시가 있어서 빨리 띄우는 데 집중하다 보니 생긴 일 같다"고 하셨다. • 여전히 신문 기자는 보통 오후에 기사 마감을 한다. 그리고 닷컴에서만 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