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부 메르스 뻘타와 별개로 궁금한 것
.• 박근혜 정부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리가 엉망인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 그렇다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하고 비교한 이 한겨레 기사는 전부 사실에 부합할까. • 일단 사스는 끝내 국내에서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 기사에는 '3명이 앓는 데 그쳤다'고 나오는데 이들은 의심 환자였다.) 사전에 미리 대비한 건 완전히 칭찬하고 또 칭찬할 만한 일. 그런데 당시 사스는 2002년부터 유행했던 상태였고,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국민 대다수는 메르스라는 말조차 들어보지 못했다. 현 정부가 무능한 건 사실이지만 일단 '예방'을 못했다고 무조건 비난하기는 무리라는 얘기다. • 그렇다면 그때는 왜 고건 총리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사스 종합상황실을 출범시켰을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