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우 출산율 높다 ≠ 결혼한 여성은 아이를 많이 낳는다
출산율에 대해 가장 흔하게 오해하는 건 '결혼을 하면 아이를 많이 낳는데 결혼을 하지 않아서 출산율이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근거로 삼는 건 바로 '유배우 (합계) 출산율'입니다. 배우자를 둔 여성의 합계 출산율은 2005년 1.2명에서 2015년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숫자만 보면 정말 결혼을 한 여성은 아이를 더 많이 낳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합계) 출산율은 실제로 아이를 낳은 숫자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게 아닙니다. e-나라지표는 다음과 같이 합계 출산율을 소개합니다. 가임여성(15~49세) 1명이 평생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로 연령별 출산율(ASFR)의 총합이며, 출산력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 네, 출산율은 기본적으로 여성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