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때문에 왕위 포기했던 말련(馬聯) 전 국왕, 결혼 1년 만에 이혼
옥사나 보예보디나(왼쪽)와 무하맛 5세. 보예보니다 인스타그램 말레이시아 역사상 최초로 왕위를 포기하게 만든 '세기의 로맨스'도 유효기간은 겨우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18일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1월 6일까지 말레이시아 양디퍼르투안 아공(왕)이었던 클라탄주(州) 술탄 무하맛 5세(50)와 러시아 모델 출신 옥사나 보예보니다(27) 부부가 지난달 22일 싱가포르 샤리아(이슬람 율법)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해 이달 1일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클라탄주 왕실은 이혼 소식을 확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왕실 공식 발표 없이 '클라탄 왕비'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보예보디나가 5월 21일 아들을 출산한 뒤 왕실은 왕비라는 표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