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패잔병 "내 신념은 덴노(天皇)입니다."
1945년 9월 2일 미 해군 전함 USS 미주리에서 항복 문서에 서명하고 있는 시게미쓰 마모루(重光葵) 일본 외무대신(오른쪽). 왼쪽은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참모장이었던 리처드 K 서덜랜드 중장. 시작은 인간적인 패잔병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가 24일 이곳(괌)에서 발견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곳에서 고기를 잡던 미국인 어부 두 명은 24일 약 28년 전 미군이 공격할 때 정글 속으로 숨어버렸던 자칭 일본 육군 상사(kini註 - 실제로는 중사)라고 하는 요코이 쇼이치(橫井庄一·57)를 붙잡았는데 그는 헌 삼베 부대로 옷을 걸치고 있었으며 건강은 아주 양호한 편이었다. 1972년 1월 25일자 동아일보는 일본군 패잔병 요코이 중사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요코이 중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