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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O-Rama : 테트리스는 스물다섯 살

정확히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살면서 가장 많이 했을 게임. 야구 시청을 제외하면 내 평생 가장 큰 시간을 할애한 단일 이벤트, 어릴 때 나도 짜본 적이 있으니 아마도 가장 많은 프로그래머 지망생들이 짜 봤을 , 현지 시각으로 6일 테트리스가 세상에 나온 지 25주년이 됐다.


이를 기념하는 뜻에서 만들어 본 이미지 ;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위 그림은 구글 로고 패러디다. 그래서 말인데 iGoogle을 쓰신다면 시작화면에 테트리스를 추가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무도 찾지 않는 것 같지만, 나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이여, 이 게임 기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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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아래아 한글에 테트리스가 들어 있었습니다. 엑셀로 만든 테트리스는 어떤 느낌일까요?


그나저나 MS가 이런 게임기를 내놓으면 테트리스는 어떻게 하게 될까? 소니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데…


7살 때 테트리스와 함께 내 마음을 가잔 설레게 했던 태권브이도 돌아왔다.


이렇게 대기록을 달성한 분도 이럴 때가 다 있었다.


대학 때 '의미론' 시간에 터미네이터의 시간 구조에 대해 레포트를 쓴 적이 있다. 그때도 '터미네이터 2'에 이런 불꽃간지 트레일러가 있을 줄 꿈에도 몰랐다.


괴벨스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하고 다음은 의심하나 계속하면 나중에는 믿게 된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다. 은퇴해서 퇴직금 통장에 넣어둔 노인한테 "500만 원만 내면 이 회사 차렸다고 해드릴게요. 저는 뒤로 물러나 있고요"하고 접근하면 똑같은 사건 수 없이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사건의 핵심은 2MB가 부도덕하다는 게 아니라 "정말 멍청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카피가 아니라 콘텐츠를 봐야 한다는 얘기.


미국에서 교민회장님한테 이런 이야기를 너무 듣고 와서 그런지 이런 이야기가 별 납득이 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오해하지 마시라 나는 2MB를 좋아하는 것도 이 실패한 정치인 출신 '명예교수'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니까. 나도 2002년에는 이 좌파 단체 회원이었다.


사실 작년 촛불시위 때 '크롭(Crop)'이라는 낱말을 자주 떠올렸다. 우리 공장이나 저쪽 공장이나 모두 진실을 담지 못했다.


미국 교포가 25년만에 애타게 찾던 친오빠와 만났다. 교민 사회에서 미국 언론에 기사화를 부탁했지만 거절. 미국에는 25년 동안 안 만나고 사는 가족이 너무 많다는 게 이유였다. 거꾸로 한국이라면 이건 정말 "얘기가 안 된다." 12년 개근을 못/안 한 내가 이상한 거니까.


한국이든 미국이든 기자가 이런 짓을 한 건 확실히 비난 받을 일입니다. 이 기자가 대학 때 '어진이의 서울대 간신히 들어가기' 쓴 그 친구입니다. 같은 직종 종사자로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전과'가 아량을 빼앗아 가는 모양입니다.


사람들이 주장과 사실의 차이를 잘 모른다고 생각할 때가 잦다. 도대체 이 글 어디를 봐야 '사실로 증명됐다'는 표현을 쓸 수 있는 걸까? 음모론이 상식이 된 듯한 기분을 떨치기가 어렵다.


입사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우리 사장이 이렇게 만든다고 해서 비웃었더랬는데…


방송언어특별위원회, 말만 들어도 정말 할 일 없는 사람들 자리 하나 챙겨주려고 만든 단체 같은 느낌. 해 놓은 일을 보니 '백프롭니다'


여기 가셔서 아래 스크롤 바를 오른쪽으로 밀어보시라 -_-)/ 결국 모든 일은 아이디어 싸움. 누가 펭귄 서식지를 이렇게 과학적인 방법으로 찾아내려 했겠는가! 하긴 여섯번 째 애를 낳으면 이렇게 많이 줄 거라는 것도 아무도 예상 못했을 걸?


스텔스는 비행기인 줄로만 아셨죠?


소방공무원 복장 중에 '임부 근무복'도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그나저나 서울-제주가 세계 3대 항로에 속한다는 것 알고 계셨습니까?


혹시 아타푸(Atafu) 다녀오신 분 계세요? '아, 저기로 신혼여행 가고 싶다'는 느낌을 주는 몇 안 되는 곳. 올 여름에 이 기차 타고 같이 놀러갈 분도 없는데 신혼여행은 ㅡ.-y~~~~~~~


이런 것들 다 필요 없고 매일 뽀뽀해줄 한 분이면 되는데 ㅠㅠ


저는 손가락과 종아리가 절대적으로 예쁜 여자 분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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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혀를 내민 모습을 보고 반하는 분도 계실까요?


그러니까 이런 건 (19세 미만 클릭 금지) 디지털 기기가 너무 보급된 게 문제일까? 연애의 값어치가 내려간 게 문제일까? 도덕성의 문제일까?


이런 사실이 히어로즈 팬이 늘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정말 몰라서 물어본 걸까? 그리고 지난 주 시끄럽던 그 사진 혹시 못 보신 분들을 위한 링크.


안 걸려봐서 장담은 못 하겠지만 신종 인플루엔자는 성욕과 무관한 건 거의 틀림없는 것 같다.


프로필 위젯에 미식축구를 좋아한다고 돼 있는 사람은 나 혼자. 지난 주에도 한 건 소개했지만, 이런 사진을 보면 '역시 풋볼이로군' 하는 생각이 절로 들지 않나요?


확실히 미국 사회에서 트위터는 무시하기 힘든 서비스가 됐습니다. 아직 그리 많은 분들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유저들은 여기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메신저처럼 트위터를 쓰는 방법은 알고 계신가요?


그래도 트위터 중독 조심!!



이 떡밥은 아직 애써 안 문 척 해 봅니다. 그래도 3년 동안 쓴 레이저와 헤어질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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