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번에 '미녀들의 수다' 때도 이야기한 것 같지만 우리나라 기자들 너무 취재 안 한다. 그리고 언론사가 너무 많다.
문제의 기사를 가장 먼저 기사화 한 곳은 <TV리포트>라는 인터넷 매체다. 이 매체의 전 아무개 인턴 기자는 20일 오후 7시25분에 해당 기사를 작성했고, 이후 6시간이 지난 오후 1시경 한 방송사가 비슷한 내용을 인용 보도하면서 언론계 전체에 확산됐다.
최초로 기사를 <TV리포트> 인턴 기자에게 출처를 물었다. 전 아무개 인턴기자는 “직접 원문을 본 적은 없다. 다만 아이러브사커라는 동호회의 한 네티즌에게 제보를 받았다. 그 네티즌이 카페에서 지명도가 있는 사람이라서 신뢰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네티즌과 연락이 안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보자 역시 네덜란드어 원문을 보내지는 않았다고 했다.
타블로 학력위조 때도 생각했던 거지만, 아니 기자질로 먹고 사는데 그냥 물어보고 확인하면 되잖아. 나부터 반성!
• 지난 주에 등장했던 송채경화 기자는 이런 기사를 썼네요. 이제 이정연 기자는 어떤 기사를 쓸지 기다리면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