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86만 명↑…통계 작성 기준 변경 때문?
통계청은 '2019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보도자료 첫 부분에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이 자료에는 과거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포착되지 않던 기간제 근로자가 추가로 포착됨에 따라 기간제, 한시적, 비정규직, 정규직 근로자의 규모를 전년대비 증감으로 비교하는 것은 불가함 그렇다면 '참고1'도 봐야겠죠? 통계청 해명은 이런 겁니다. 국제노동기구(ILO)에서 기간에 따라 임금근로자 분류를 세분화 했습니다. 예전에는 근로자에게 '고용 계약 기간을 미리 정하셨습니까?' 이렇게만 물었는데 올해는 '혹시 예상 계약 기간이 있나요?'라는 질문까지 덧붙이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고용 계약 기간을 정하지 않았다'고 답해도 정규직으로 분류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정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