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때로 침팬지보다 세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합니다. 2017년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난 한스 로슬링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교수(의학)에 따르면 분명히 그렇습니다. 위키피디아는 로슬링 교수를 "빅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보건 통계학자"라고 소개했습니다.
로슬링 교수는 10년 동안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아래 13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질문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나온 책 '팩트풀니스(Factfulness)'에서 따와 '팩트풀니스 테스트'라고도 부릅니다. (이 책은 독서광으로 유명한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만 이 테스트를 14개국 1만2000여 명이 풀었습니다. 2문제 정답이 평균이었고, 한 문제도 맞히지 못한 사람도 15%나 됐습니다. 반면 챔팬지는 (보기 세 개 중 하나를 찍었으니) 평균 정답률 33%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은 의대생, 대학교수, 언론인, 금융인, 고위 공직자, 국제기구 직원, 시민 운동가로 지식인이라면 지식인으로 분류할 수 있는 이들이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 모임 회원과 세계 경제 포럼(다보스 포럼) 참석자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지만 결과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침팬지보다 더 정확하게 세상을 이해하고 계신가요? 한번 직접 풀어보시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경험이 되리라고 보장합니다.
※MS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구글 크롬 등 최신 웹브라우저로 다시 찾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침팬지보다 성적이 좋으셨나요? 그렇다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자랑해 주셔도 좋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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