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습니다.
빌보드는 "BTS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9월 5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고 31일 발표했습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한 주 동안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입니다.
이전에는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에 오른 게 한국 가수 핫 100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2009년 11월 2일 원더걸스 'Nobody'가 76위에 등장한 걸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 가수가 부른 노래 총 26개가 핫 100에 진입한 적이 있습니다.
다만 BTS가 아시아 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1위에 오른 건 아닙니다.
사카모토 규(坂本九·1941~1985)가 1963년 6월 15일부터 3주 동안 '스키야키(鋤燒)'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습니다.
BTS는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는 'LOVE YOURSELF 轉 'Tear''를 시작으로 총 네 번 1위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앨범 차트는 팬덤 '화력'에 좌우되는 일이 많아 일반적으로 '핫 100'을 더 의미 있는 순위로 평가합니다.
핫 100에서 1위를 가장 많이 차지한 아티스트는 비틀즈(20곡)고 1위 자리를 가장 오래 지킨 노래는 릴 나스 엑스가 빌리 레이 사이러스와 함께 부른 'Old Town Road'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