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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O-Rama : 무한도전 재미 반감

유재석이 재미없어졌다는 생각은 별로 해보지 않았지만, <무한도전>이 식상해진 것만큼은 사실인 것 같다. 물론 무한도전은 리얼버라이어티 컨셉트를 표방해 성공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리얼'이 오히려 걸림돌이 된 듯한 기분이다.

그러니까 충분히 '리얼'처럼 보여주면 될 것을 너무 '리얼'하게 나가다 보니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최근 몇 주 간 <무한도전>은 '특집' 선택 실패였다. 최소한 지난 두 주는 오히려 스케줄이 반대로 진행됐더라면 훨씬 '큰재미'를 선사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날씨는 어쩔 수가 없다고? 모내기 특집을 비 특집으로 바꿨을 땐 훨씬 재미있지 않았나? 말하자면 그런 융통성이 최근에는 아쉽다는 뜻이다. 요즘에는 온통 "해보니까 재미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만큼만 보여드려요." 이 이상 이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무한도전은 내가 VOD를 통해 다시 보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제발 부디 다시 내게 '큰웃음'을 주는 무한도전이 되기를 바란다. 정형돈도 나날이 웃겨지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기사만큼 대단하지는 않았지만, 몰래카메라 박준형 편도 나름 재미있던 것은 사실. 확실히 박준형의 인간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준형, 참 멋진 사람이다.


반면 이런 새끼한테는 '쓰레기'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쓰레기에게 겨우 징역 4년을 때린 판사 역시 '쓰레기'. 선고문이 더욱 가관이다. "죄질이 극히 불량해 이같이 선고한다."니. 확실히 한국은 정말 성범죄에 대해 너무도 이상한 나라다.

물론 유치한 발상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녀석에게는 바로


이 한방이 필요한 게 아닐까? 물론 무사시의 저 오바는 이제 완전 질려버렸지만.


사실 이런 문제가 자꾸 반복되는 데에는 기본적으로 금욕만 강요하는 성교육에도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 섹스라는 건 성년 여부를 막론하고 사람 사이의 관계에 있어 끊임없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무조건 하지 말라니?

그러니 성장기를 거치면서도 성(性)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지 못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진짜 친밀감 있는 섹스를 나누지 못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이 직접적인 성범죄의 원인이 된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성범죄자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한 문화가 만들어진 한 원인은 아닐지?


그리고 섹스도 섹스지만 폭력 문제 역시 분명 놓쳐서는 안 된다.


그래도 김혜수는 베드신에 안 어울린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


작년 Y랑 사귈 때는 꽤 많은 메밀소바를 먹었다. 하지만 올해는 어쩐지 단 한번도 메밀소바를 찾은 기억이 없다. 대신 이걸 한번 시도해 볼까?


<디 워>에 관해서는 이미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그리고 MBC는 <100분 토론> 소재로 <디 워>를 활용하는 '깜찍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래서 불똥이 <100분 토론>과 '진중권'에 튀었다. MBC로서는 장사에 성공한 셈.

물론 나는 이미 밝힌 대로 진중권의 how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what에 관해서는 다양한 생각이 공존하는 게 당연하다고 느낀다. 그러니까 진중권 만세를 외쳐도 좋고 진중권의 편견을 지적해도 좋고, 그의 토론 태도를 추태라고 생각해도 모두 그 사람의 자유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하다 못해 싸움도 양쪽 모두를 들어봐야 하는 것이니까 말이다. 게다가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다양성이 확보된다는 것이 보다 풍요로움을 상징한다고 믿는다.


우체국장 아들로서 이런 건 분명 잘못됐다고 느낍니다. 물론 최근의 구조조정을 생각하면 어쩌면 불가피한 선택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어쩌면 이런 직업을 가지고 살고 싶다는 게 최근 가장 바라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사실 외국 탑블로거들의 수입은 정말 경악할 지경. 게다가 블로깅을 통해 수입을 얻는 것에 대한 나의 생각도 지난 몇 달 사이에 많이 바뀐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역시나 자신의 명함에 @chosun.com을 새겨넣는 일이 부러운 건 어쩔 수 없다. 물론 이런 말도 안 되는 기사가 실리는 신문이 조선일보이기는 하지만, 이런 젊은 피가 애쓰는 곳 역시 조선일보다. 그러니까 아직은 어디에 쓰느냐보다 누가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


그런데 혹시 조선일보에 실린 이 기사는 보셨습니까? 이 남자는 왜 이렇게 갑자기 늙어버린 걸까요?


지난 번에도 이 질문은 한번 던진 적이 있었다. 하지만 도대체 정말 중국에 없는 건 뭘까?


얼마 전에는 모교에서 변사체가 발견되더니, 이번에는 제가 사는 동네에서 이런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원래 수원은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자랑하는 효원의 도시인데 말입니다. 갑자기 동네가 무서워진 듯.


물론 범수 형이나 이용균 기자나 <스포츠 2.0>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 분이라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iSTAT 관련 기사가 나왔습니다. 지난 주에 쓰려고 했는데 까먹은 듯.


혹시 원하는 UCC를 못 찾아 속 태운 적 있으십니까? 한번 묻지마 동영상 검색을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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