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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O-Rama : Roh on my mind

지난주 Link-O-Rama미국 출장 때문에 쉬었습니다.


미국에 가서 제일 아쉬원 건 터너 필드를 공항 가는 버스 안에서만 지켜봐야만 했다는 것. 너무 갑자기 지나쳐서 셔터도 못 눌렀다. 야구장은 언제라도 다채로운 곳인데…

다시 보자, 조지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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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서거 소식을 들은 건 현지 시각으로 자정이 다 된 시각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지 오래지만 인간적인 연민은 피하기 어려웠다. 택시를 타고 가다가 기사 아주머니가 "지가 무슨 연예인 줄 알고 자살했다는 사람도 있더라고요"하고 말할 때 정말 씁쓸한 생각이 들었던 건 그 때문. 누구의 상가에서든, 상복은 검고 국화는 희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

 
어쨌든 교육팀 기자로서 사실 이런 포스트를 봐도 전혀 부끄럽지 않다. '해석의 차이'를 일방적인 '받아쓰기'로 잘못 받아들인 모양새니까. 말하자면 사회적 특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포스트라고 생각한다는 뜻이다. 좀더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조중동이 싫어요'하는 또 다른 표현 아닌가. 그러니까 미국 대통령 정책은 이렇게 긍정적으로 해석하면서 우리 교육 정책은 무조건 색안경만 끼고 보는 게 안타깝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런 건 확실히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는 대로 받아쓰는 것이지만 확실히 참을 수 없을 만큼 부끄럽다. 그만큼 이 정부가 '말도 안 되는 짓'만 골라서 한다는 뜻이지만.


꼭 그래서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객관성이나 공정성은 저널리즘의 본질이 아니다.


기자도 어차피 월급쟁이인지라 이런 기사를 보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자꾸 "너네 월급 많거든?"이라고 월급쟁이가 월급쟁이들한테 외치는 기분이라고해야 하나? 하긴 지난 주 '어반 가든'에서 옆자리에 앉은 이들은 무슨 이유였는지 기자들 월급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나눴다. 기억나는 한 마디는 "동아 기자들은 조선이나 중앙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박봉이야"하는 것.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이야기.


그나저나 세상엔 연봉 5000만 원도 안 되는 '내 생애 최악의 남자'라는 표현도 있는 모양이다. 대한민국 여자 분들 눈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동생이 내 컴퓨터에서 작업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생각했던 것보다 광고단가가 낮아서. 왜 우리 신문사들은 이런 광고할 생각을 못 할까? 잘만 됐으면 내 월급도 안 깎였을지 모르는데…


한 블로거가 "유명 일간지 논설위원이 내 글을 훔쳤다"고 주장했다.  나도 한 기사를 읽다가 내 블로그 포스트를 '참조'했다고 느꼈을 때가 있었다.

대학가 상인들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늘어나는 것을 환영하고 있다. 특히 신입생이 줄고 휴학생이 늘어나는 지방대학 부근 상점은 더욱 중국인 유학생들을 반기는 편이다. 충북 청주대 부근에는 중국어로 쓴 주점 펼침막이 내걸리기까지 했다. 지방대학 주변에선 술집이나 식당 외에도 미용실·안경점·편의점·책대여점도 매상의 20~30%가 중국인 학생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올 정도다.

비슷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 꽤 있을 줄 안다. 더욱이 이 글은 원래 기사로 나가기로 돼 있다가 킬 됐기 때문에 기분이 묘했다. 그런데 기사를 이렇게 사설로 받는 건 흔히 있는 일이기는 하다. 그래서 블로그 포스트도 써주면 좋아할 거라고 착각한 건가?



허벅지 하나로 전 세계 남자를 설레게 했던 샤론 스톤. 포털에서는 '세월도 비껴 간 각선미'라고 소개했지만 이 사진을 보고 나는 '세월은 못 속이는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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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확실히 김혜수는 괜찮다. 물론 신민아한테는 안 되지만…


이렇게 말하면 비겁한 것 같지만, 확실히 한우1등급 양은 내 이상형이 아니었다. 그렇게 착각했을 뿐.


어릴 때부터 내 우상은 청룽이 아니라 성룡이다.


외국 아줌마들도 늙으면 똑같아 지는 걸까? 젋을 때부터 원래 이랬던 걸까? 물론 클린턴과 펠라치오는 깊은 연관 관계가 있지만 말이다. 재미있는 밀랍 인형 박물관 방문 사진.


내가 풋볼에 빠진 이유. 그렇다고 풋볼을 이닝제로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우리나라 트위터들을 아마도 모두 만날 수 있는 이 곳. 힌트 ;

조선일보는 서울을 근거지로 한 트위터 중 follower 수 1위. 도대체 이 느려터진 회사는 언제나 되어야 이걸 시작할까?


"아빠가 내 눈을 삼켰어요."


예전에 그래프를 그려주는 국내 사이트 한 곳을 소개한 적이 있다. 여기는 해외 사이트. 그래프 모양은 더 다양하지만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 단점.


그래프와 조금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전 세계 지하철을 같은 스케일로 그리면 이렇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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