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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O-Rama : 파쇼와 조롱

이번에는 SBS에서만 월드컵 중계를 하기 때문에 나처럼 축구에 무관심한 사람은 '참 다행이다'하고 자주 생각한다. 그런데 평소에는 해외 사이트 내용 짜깁기 한 글에도 저작권을 내세우던 소위 블로거들이 SBS 행태를 비난하는 데 동조하는 건 언뜻 이해하기 어렵다. 그게 내가 축구는 사람을 파쇼로 만든다고 주장했던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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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때마자 주장하는 것처럼 나 역시 내가 태어난 '대한민국'을 조금 더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는 '촌스러운' 애국심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게 왜 꼭 '축구'를 통해서만 4년에 한 번 씩 드러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뿐이다. 그게 야구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애국심은 이런 데서부터 찾아야 하는 게 아닐까?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이 어르신들이 계셔서 대한민국이 있는 거다.


그렇다고 4년에 한 번 씩 축구를 보는 사람들이 잘못됐다는 건 아니다. 이런 사람들이 꾸준히 축구장을 찾지 못하도록 하는 건 축구협회 관계자들 잘못이지 팬들 잘못이 아니니까.


이런 사람이 '지성' 소리를 듣도록 만드는 건 잘못이다.


한 정치인은 이렇게 말했다.

지식인과 언론인이 자기 만족을 위해 대통령을 조롱하는데 이것이 정신적인 국민 스포츠가 돼있다.대통령 망가뜨리는 것도 좋고 그렇게 할 권리가 있다고 쳐도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있다.

'아니, 이걸 아는 양반이 그래?' 역시 중요한 건 일관성이다.


참여연대 사태를 보면서 그냥 '자기 비하', '상호 비방'이 국민성인 나라가 우리나라 말고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궁금하시면 보고서를 읽어보시라. 이미 숱하게 터진 의혹과 다른 게 얼마나 있는지. 정부 해명이 다 맞다는 뜻이 아니라 이건 정말 우리끼리 얘기할 문제였다. 정말 슬프고 창피하다.


한겨레 사태는 더 코미디다.


송채경화 기자 vs 이정연 기자 : 참고로 같은 회사를 다룬 기사다. 두 기자 모두 한겨레 소속이다.


예전에도 강조했지만 역시 지구는 개미가 지배한다.


인간은 그저 땅 위를 지배하는 척 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땅 위에서는 또 개가 인간을 지배한다.


사실 나도 평소에 이게 궁금하기는 했다. 분명 노출 수준은 비슷한데?


그래 술 마시고 저지른 연애 행각이 기억 안 나는 건 기억 안 나는 거다. 영원히.


아이폰 바탕화면 여기저기 많지만 여기도 한 번 참고해 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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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래 쓰던 DJ하고 작별하고 이 레고 농구 그림으로 바꿨습니다. 보라색 4번은 누가 봐도 크리스 웨버 아닙니까?


섹스 전문 트위터리안을 표방했던 사람으로서 반성해야 하는 기사인 걸까? -_-;


물론 이 기사를 읽고는 '유서' 사건이 오버랩돼 가슴 한 구석이 뻐근해졌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Is google making us stupid? mu님은 아니라고 답하셨네요.


오래 크리스마스 때 이 하이힐 스피커 사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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