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화동 인질사건을 접하고 나서 '저 딸은 얼마나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갈까? 과정이야 어찌됐든 자기 어머니를 숨지게 한 딸로 평생을 살아야 할 텐데'하고 생각했습니다. 역시나 그랬군요. 또 경찰이 미숙하게 대응해 사건을 키웠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김 씨 가족은 “사건 당일 경찰이 현관문 앞에서 철수하면 어머니를 내보내겠다는 박 씨의 말을 경찰이 듣지 않아 송 씨가 숨졌다”고 주장했다. 송 씨가 팔을 흉기에 베인 것은 오후 4시경. 20여 분 뒤 출동한 경찰 10여 명은 40∼50분간 15층 현관문 앞에 지키고 서서 김 씨 가족의 철수 요청에도 물러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씨는 “아버지가 경찰들과 함께 1층으로 내려왔다는 시각에도 인터폰 화면을 통해 경찰이 현관문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고 밝혔다. 김 씨에 따르면 송 씨는 집 안에서 1시간 넘게 생존해 있었다. 경찰의 철수 결정이 조금만 빨랐어도 송 씨를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박 씨 요청으로 경찰 병력이 모두 1층으로 철수했다”면서도 정확한 철수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다.
경찰 여러분들이 정말 열심히 근무 하신다는 건 압니다. 그런데 '프로'는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죠. 잘 해야 합니다. 인질극 상황에 '프로페셔널'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력이 경찰에 얼마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 전체 1번이 주목받는 건 분명 전면 드래프트의 장점. 그래서 유창식이 "제2의 류현진이 되고 싶다"고 말한 이유는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요즘 한화를 보고 있노라면 "제 2의 '불운한 투수'가 되면 안 될 텐데…"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별 수 없다. 멋진 투수로 자라주길 -_-)/
• 티스토리에는 이미 댓글 알리미라는 멋진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도 내가 코멘트를 남긴 글 전체에 사람들이 어떤 의견을 남겼는지 확인하려면 다시 한 번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야 하죠. 또 사람들이 내 포스트에 대해 트위터에서 남긴 의견을 한 곳에 모으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소셜 댓글 시스템'이 바로 Disqus입니다. 블로그 코멘트에도 SNS를 적용해 보세요 -_-)/ (네, 저는 조용한 게 좋아서 안 답니다. 사실은 원래 코멘트 같은 거 안 달려서 ㅠㅠ)